7월 27일 2018 HGC KR 페이즈2 2경기에서 템페스트가 슈퍼노바에게 승리했다. 특히, '사인' 윤지훈은 2세트에서 디아블로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승리한 템페스트는 지난 미드 시즌 난투에 이어 다시 한번 이스턴 클래시에 참가하게 됐다.


다음은 슈퍼노바를 꺾고 템페스트 '사인' 윤지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를 축하한다. 이스턴 클래시에 진출하게 된 소감은?

사실, 1등으로 가고 싶었다. 이번에 젠지에게 아쉽게 패배했는데, 그래도 이스턴 클래시라는 좋은 기회를 잡았으니 1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HGC KR 페이즈2까지 힘들게 달려왔다고 들었다. 이스턴 클래시 전 쉬는 기간에는 어떤 걸 할 예정인가?

아직 우리가 한국에 있다보니까 많은 팀들과 연습할 수 있다. 그리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


Q. 2세트에서 디아블로로 맹활약을 펼쳤다. 예전 무라딘-아눕아락에 이어 본인의 대표 영웅이라고 생각하나?

예전부터 많이 하긴 했다. 오늘은 디아블로 하기 좋은 상황이 나왔다. 요즘은 변수를 줄 수 있는 영웅이 별로 없는데, 탱커에서 변수를 줄 수 있는 픽인 디아블로가 좋다고 생각했다.


Q. 미드 시즌 난투에서 아쉽게 결승에 가지 못했다. 당시를 떠올려보자면?

내가 미드 시즌 난투부터 내가 밴픽을 했다. 그 당시 밴픽이 참 미흡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스턴 클래시에서나 다음에 유럽팀을 만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Q. 젠지가 매번 1위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항상 우리는 이번에는 할 만하다고 생각은 한다. 그만큼 젠지도 열심히 하나보다. 우리도 매번 열심히 준비하고, 운이 좀 따라준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라클이 이길 때 메타가 바뀐지 얼마 안된 상태였다. 그 다음 상대가 우리였는데, 젠지가 미라클전보다 경기 준비가 잘 된 상태라 좀 아쉽긴 했다.


Q. 이스턴 클래시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한국에서 하는 세계 대회다. 내가 MVP 블랙 시절에 한국에서 하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 그 경험을 살려 이번에 우승을 노려보겠다. 이번에는 젠지를 꼭 이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