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부문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정식에 참여했다.

전용준 캐스터의 진행 하에 출정식은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조승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산업부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LoL 국가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단,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도 자리를 빛냈다.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출정식은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인 '마루' 조성주와 LoL 국가대표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LoL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최우범 감독과 '제파' 이재민 코치 역시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가슴에 태극마크가 박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채 등장했다.

기념 사진 촬영 이후에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의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이동섭 의원은 "e스포츠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두 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다면, 언론에서 더욱 큰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럼 e스포츠에 대한 발전의 초석이 더 공고히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에서는 LoL과 스타크래프트2 등 총 여섯 개의 e스포츠 종목 중에 LoL과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자카르타로 향한다.

LoL 국가대표팀의 탑 라인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이 출전하며, 정글러 자리에는 kt 롤스터의 '스코어' 고동빈과 킹존 드래곤X의 '피넛' 한왕호가 출전한다. 미드 라이너로는 SKT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이, 봇 라인에는 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젠지 e스포츠의 최우범 감독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제파' 이재민 코치의 지도 아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로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마루' 조성주가 출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한국 대표 선수단은 LoL과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LoL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금메달 확보를 위해 나서며,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인 조성주는 30일에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