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7회 차 4강 2경기, 미스터정샤인과 트으로그가최고다의 대결에서 트으로그가최고다가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볼스카야 공장에서 1세트가 펼쳐졌다. 트으로그가최고다가 적절한 치고 빠지기를 통해 미스터정샤인을 몰아내며 손쉽게 첫 거점을 챙겼다. 미스터정샤인은 지원 캠프를 챙기며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고, 연이은 한타 승리로 경험치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힐팩도 두 개나 챙겼다. 하지만, 유지력 덕분에 유리할 것 같았던 싸움에서 블레이즈의 '제트 추진기'에 무려 4명의 발이 묶이는 바람에 전투를 대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트으로그가최고다는 계속해서 집중력 있는 한타력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이어나갔다. 거점을 점령해 수호자를 소환했고, 곧장 봇으로 달렸다. 결국 뚝심있게 핵을 두드린 트으로그가최고다가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됐다. 트으로그가최고다가 상대 용병 캠프를 급습하며 먼저 전투를 열었지만, 역습을 제대로 얻어맞는 바람에 이렐과 무라단을 모두 잃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미스터정샤인은 손쉽게 냉기 응징자를 가져갔다. 이후 미스터정샤인은 신단 싸움에서 전사자 없이 전원 처치를 달성하며 큰 격차를 벌렸고, 포격 응징자와 함께 봇으로 진격해 그대로 핵을 터트렸다.

3세트 전장은 용의 둥지였다. 가로쉬의 매서운 이니시에이팅에 피닉스가 잘리면서 기회를 잡은 트으로그가최고다가 빠르게 용기사를 소환했다. 미스터정샤인은 트으로그가최고다의 매서운 CC 연계에 계속해서 킬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어느덧 3레벨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9:0이었다. 세번째 용기사와 함께 미드 성채를 철거한 트으로그가최고다는 핵까지 밀어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 차 4강 2경기

2경기 미스터정샤인 1 vs 2 트으로그가최고다
1세트 미스터정샤인 패 vs 승 트으로그가최고다 - 볼스카야 공장
2세트 미스터정샤인 승 vs 패 트으로그가최고다 - 불지옥 신단
3세트 미스터정샤인 패 vs 승 트으로그가최고다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