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ud9 프로 게임단 CEO, Jack Etienne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 게임단 Cloud9(이하 C9)이 5천만 달러(한화 기준 약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지 매체인 Forbes를 통해서 발표된 이번 투자 유치 소식에 따르면 이번 펀딩은 Valor Equity Partners가 주도하였으며, TrueBridge Capital Partners, Reimagined Ventures 및 Robert Hohman (Glassdoor 설립자) 등이 참여했다. 또, 이번 투자로 Valor Equity Partners의 창립자인 Antonio Gracias가 C9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었다.

지난해 약 2천만 달러의 시리즈 A 펀딩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던 C9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19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C9은 이번 투자를 통해서 LA에 약 20000~30000 평방 피트의 교육 시설과 구단 베이스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해당 시설에는 모든 팀의 연습실은 물론 관리자, 스포츠 심리학자, 물리 치료사, 요리사 등의 직원들의 시설까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시설은 팀 환경에서 훈련하는게 익숙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위한 육성 목적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C9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를 비롯, 배틀그라운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6 시즈, 하스스톤, 포트나이트 등 다방면의 게임에서 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오버워치 리그에서 C9이 인수한 런던 스핏파이어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프로 게임단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