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와 프나틱이 나란히 8강으로 향했다.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일정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iG와 프나틱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많은 이가 예상했던 결과가 이변 없이 그대로 나왔다.

먼저, iG는 G-렉스와의 경기에서 체급 차이를 증명하며 승리했다. 그 결과로 4승째 기록한 iG는 가장 먼저 D조를 뚫었다. 그러자 프나틱도 8강에 오르게 됐다. 1경기에서 100 씨브즈를 잡고 3승 달성에 성공했던 프나틱은 G-렉스와의 2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격을 얻었다. 만약, 프나틱이 G-렉스에게 패배하더라도 G-렉스는 3승 고지를 밟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 씨브즈와는 3승 3패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에서 프나틱이 앞선다.

이로써, 각 조를 탈출해 8강에 합류한 여덟 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 등 LCK 두 팀과 RNG, EDG, iG 등 LPL 세 팀, NA LCS의 Cloud9과 EU LCS의 프나틱, G2가 그 주인공이다. 아직 8강 대진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