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제로에 전승 및 신규 지역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전승은 99레벨을 달성한 캐릭터가 '상위 2차 직업군'으로 전직하는 콘텐츠다. 상위 2차 직업이 되는 대신, 모든 전직이 초기화되고 레벨 1의 '하이 노비스' 상태로 바뀐다. 스탯은 모든 스탯 1에, 추가 스탯 포인트 100이 주어진다. 전승한 캐릭터는 더 많은 스텟 포인트를 갖고, 최대 상한치가 120으로 확장된다. HP와 SP도 기존 동일 레벨의 일반 직업보다 높으며, 직업 고유의 스킬도 배울 수 있다. 많은 부분이 확장되는 만큼, 전승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라그나로크와 다른 점은 자유 전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전승은 같은 직업군으로만 진행할 수 있었는데, 라그나로크 제로에서는 자유 전승으로 다른 직업이 될 수 있다. 다만, 자유 전승의 경우에는 '미스릴' 50개가 추가로 소모된다.

▲ 자유 전승으로 원하는 직업으로 전승할 수 있다


신규 지역 강철 도시 '아인브로크'도 업데이트되었다. 아인브로크는 '슈발츠발드'에 위치한 도시로, 유노에서 비공정을 타고 갈 수 있다. 육로로 가고 싶다면 유노 기준으로 남서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아인브로크에 위치한 '아인베흐 광산'에서는 사냥을 통해 '디나이트'를 얻을 수 있다. '디나이트'로 무기 및 악세서리로 교환할 수 있고, 아인브로크 무기에 랜덤 옵션을 부여하는 '마법개조 허가증', '물리개조 허가증'으로도 바꿀 수 있다.

'디나이트'는 무기로도 교환 가능한데, '디나이트' 2개, 4개로 랜덤한 한손, 양손 무기로 바꿀 수 있고, 원하는 무기를 확정적으로 얻고 싶다면 한손 무기는 10개, 양손 무기는 15개로 교환할 수 있다.

▲ 더 많은 디나이트를 지불하면 무기를 확정 교환할 수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가장 빠르게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 무료 캐시 100,000원이 지급되고, 한달간 프론테라 단상에 특별한 캐릭터 동상이 설치된다. 빠르게 전승 2차 전직을 완료한 유저 10명에겐, '대장장이의 축복' 2개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1월 9일까지 여관 경험치 버프가 30분간 100%로 적용되니, 빠른 레벨업을 원하는 유저라면 이 기회에 최대한 많은 레벨을 올리도록 하자.

▲ 1월 9일까지 경험치 버프 효과가 100%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