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PUBG 아시아 인베티이셔널 2019 마카오' 3일 차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국 프로게임단인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9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2일 차 경기까지 1위를 기록한 팀은 중국의 루미너스 스타즈였다. 1일 차 경기에서 에이스 'Ydd'의 활약으로 무려 3번의 1위를 달성한 루미너스 스타즈는 2일 차 경기에서 라운드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포인트에서 2위에 2점 앞섰다. 그러나 9라운드 초반 루미너스 스타즈가 빠르게 탈락해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고 액토즈 스타즈 레드, OGN 엔투스 포스가 끝까지 살아남으며 순위 격변을 예고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자기장 운이 따라 언덕 위에서 남은 적들을 사격해 쓰러뜨리며 1위를 차지했다.

9라운드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승리로 부숴지지 않을 것 같던 루미너스 스타즈의 철옹성이 무너졌다. 한국의 PKL 대표팀인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추격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는 루미너스 스타즈를 3위로 밀어냈다.



10라운드에선 OGN 엔투스 포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삼파전이었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의 'Menteul'이 혼자 남은 상황에 OGN 엔투스 포스의 둘을 제압했으나, 혼자 남은 OGN 엔투스 포스의 'Yakk'가 침착한 샷으로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10라운드 종료 직후 우승에 가까운 팀은 액토즈 스타 레드, OGN 엔투스 포스, 루미너스 스타즈였지만, 11라운드에서 17게이밍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승점이 80점으로 껑충 뛰었다.

1위 싸움은 OGN 엔투스 포스와 액토즈 스타즈 레드로 좁혀졌다. 승점 차이는 단 3점밖에 나지 않았다. 12라운드 경기 종반 OGN 엔투스 포스가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며 승점 9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잠시나마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았던 'Indgo'가 차량 이동 중 사망하며 더 이상의 승점을 올리지 못했고, 네 명 모두 온전했던 액토즈 레드가 손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