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킹존 드래곤X와의 4위 자리를 놓고 벌인 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5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인들의 스타일을 살리며 단점은 보완해나가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이하 한화생명e스포츠 '상윤' 권상윤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킹존 드래곤X를 잡고 4위에 올라선 소감은?

오늘 승리하면 4위가 되는 걸 알고 있었다. 감독님도 여기서 패배하면 더 미끄러질 수 있다고 강조하셨고, 2:0으로 승리해 기쁘다.


Q. 이제는 확실히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팀이 된 것 같다.

사실 작년에도 1라운드 때 6승 3패였다. 그래서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Q. 2세트는 생각보다 힘든 승부였다.

바텀이 밀린 게 힘든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미드 1차만 내주지 않으면 후반을 갈 발판이 마련되고, 한타에서 잘싸우자는 게 계획이었다.


Q. 다음 경기는 담원과 대결이다.

상위권 팀들보다 무섭진 않다. 우리가 실수하지 않고 라인 주도권을 가져오기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제 단식 메타도 끝이다. 짧긴 했지만 보는 입장에선 재밌었는데, 본인 생각은?

단식 메타를 한 번도 연습하지 않았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 해보니 나름 괜찮더라.


Q. 아버지에게 천 만원이라는 거금의 용돈을 받았다.

팀원들이 더 난리다(웃음). 맛있는 걸 사주고 나도 나름 실속을 챙겨야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사무국 분들도 정말 열심히 챙겨주신다. 감독 코치님들도 마찬가지고, 팀원들도 아직 끝이 아니니까 더 집중하고 노력해서 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