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퓨얼이 상하이 드래곤즈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RCK'가 홀로 디바와 솜브라 플레이를 소화해내며 상하이의 디바-솜브라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댈러스는 다른 역할군 역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듯한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다.

네팔에서 진행한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나왔다. 첫 라운드는 상하이가 댈러스의 메이를 상대로 발 빠르게 파고들어 압승을 거뒀다. '감수'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가 연이어 적중해 100:0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바로 댈러스의 반격이 이어졌다. 'RCK'가 솜브라의 EMP로 밀어내면서 2라운드를 가져가더니 마지막 라운드에서 디바의 자폭으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헐리우드에서 2세트는 솜브라 대결이 이어졌. 선공을 펼친 상하이가 교체 투입된 '띵'의 솜브라를 활용해 2연속 전원 처지를 내면서 2점을 냈다. 댈러스 역시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RCK'의 솜브라가 아군과 깔끔한 대지분쇄 연계로 3점은 용납하지 않았다. 공격 기회를 잡은 댈러스는 연이어 '감수' 공략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댈러스가 'OGE'의 대지분쇄를 필두로 EMP-소리방벽을 이어쓰며 2:0으로 앞서갔다.

댈러스의 깔끔한 궁극기 연계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우회하는 상대가 댈러스의 몇 개의 궁극기는 막아냈으나 대지분쇄 한 방에 쓰러지고 말았다. 양 팀 모두 쉬지 않고 궁극기를 활용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댈러스의 과감한 궁극기 활용이 통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교체 투입된 '가디언'의 디바가 연이어 쓰러진 상하이는 재정비 후 가까스로 2점을 낼 수 있었다. 공격에서도 댈러스는 '가디언' 디바를 집중 공략하는데 성공해 마찬가지로 B거점을 확보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공격 기회를 잡은 댈러스는 거점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는 '감수'의 윈스턴부터 제압해주면서 댈러스가 승리했다.

패배를 확정지은 상하이는 마지막 4세트에서 거세게 몰아쳤다. 다시 투입된 '띵'의 솜브라를 앞세워 EMP 타이밍에 빠르게 3점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댈러스 역시 쉽게 4세트를 내주진 않았다. 아군이 쓰러지는 상황에서 '클로저'의 루시우가 몰래 화물을 밀어 1점을 확보했다. 궁극기를 활용하는 싸움에서 댈러스가 압승을 거둬 마지막 구간으로 향했다. 'OGE'가 홀로 들어가 킬을내자 상하이의 나머지 영웅들이 결집해 나머지 영웅을 밀어내며 추가 시간까지 흘러갔다. 하지만 초월과 함께 밀고 들어온 댈러스가 3점을 만회했다. 연장 라운드에서 댈러스의 공격을 시작했다. 댈러스가 EMP를 활용해 1점을 냈고, 상하이 역시 EMP로 추가 전진은 막았다. 수비에서는 상대 핵심인 '띵'의 솜브라를 먼저 끊은 댈러스가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2일 차 3경기 결과

댈러스 퓨얼 4 vs 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네팔
2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헐리우드
3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