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14일 차 A/B조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뛰어난 전술 플레이를 선보인 OP 게이밍 헌터스가 36킬 51점을 획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 안전 구역이 맵 중앙 지역에 형성됐다. 엘리멘트 미스틱, MVP,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엘리멘트 미스틱이 VSG에게 제압됐고, OGN 엔투스 포스가 주요 킬 포인트를 따내며 생존했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와 OGN 엔투스 포스, MVP의 삼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최후의 전투에서 MVP가 나머지 두 팀을 제압하며 1라운드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한편, VSG가 13킬을 따내며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에란겔 2라운드, 안전 구역이 서쪽으로 형성되면서 모든 팀이 서쪽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OGN 엔투스 포스, 그리핀 화이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최후의 네 팀으로 생존한 것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뿐이었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MVP, 젠지, 엘리멘트 미스틱 사파전 구도가 펼쳐졌다.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공멸하면서 젠지와 엘리멘트 미스틱만 남게 됐다. 최후의 결전에서 엘리멘트 미스틱이 젠지를 제압하며 2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이어진 3라운드, 시작부터 헌터스가 세스티의 이륙을 방해하는 등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자기장이 사격장 서쪽에 형성되면서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다.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인 DPG 다나와와 VSG를 무너뜨린 젠지가 최후의 두 팀으로 생존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DPG 다나와가 젠지의 양동 작전을 무너뜨리며 3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에란겔에서 마지막 4라운드가 진행됐다. 자기장이 형성된 서쪽에서 치열한 영역 싸움이 벌어졌다.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 헌터스, 라베가, OGN 엔투스 에이스가 주요 킬 포인트를 따내며 삼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마지막 자기장이 헌터스에게 유리하게 형성됐다. GN 엔투스 에이스가 가까스로 라베가를 제압했지만,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헌터스까지 이기진 못했다. 결국, 어부지리로 4라운드를 승리한 헌터스가 총점 51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 출처 : PKL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