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과 영지 콘텐츠의 정식 서비스 전환이 여름 업데이트 시즌 경으로 연기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공성전 콘텐츠에 대한 시범 운영이 이뤄진 가운데 주기적인 라이브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세력 균형에 대한 기준을 잡는 것으로 서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정 세력이 우세한 경우에도 끝까지 싸워볼 만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실제 10번의 테스트가 이뤄지는 동안 무법자 세력이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유일하게 수성에 성공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물론 제약 장치가 극대화된 2주차부터는 다른 세력이 공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도 시간이 흐를수록 수성 성공률은 점점 증가했다.

기본적으로 더 많이 노력한 세력이 승리하는 건 이상하지 않은 결과이지만, 이런 상태가 반복될 경우 리뉴얼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고착화될 수 있기에 좀 더 자연스럽게 공성과 수성이 세력별로 반복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보상이 균등하진 않더라도 특정 세력에 의해 독점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게 개발진의 생각이며, 한쪽에 맞춰진 밸런스로는 모든 문제를 해소하기 어려운 점과 공성전에서 일시적으로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제약 장치를 계속 투입하는 것은 플레이를 지루하게 만들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선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4월 업데이트를 통해 비탈리스의 날개와 일부 차이나는 콘텐츠가 모두 기존 서버 수준으로 해제되는 오키드나 서버는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서버의 통합 경매군으로 편입된다.

상세한 통합 일정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에안나 서버는 조금 더 독립 경매군을 유지하며 인게임 경제 상황이 비슷하게 맞춰졌다고 판단될 때쯤 통합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