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젠지팀 시절 '리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최고의 커리어와 실력을 자랑하던 '리치' 이재원이 LoL 프로씬에도 도전한다.

'리치'는 커뮤니티를 통해 젠지 LoL 아카데미팀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렸다. "연습생 같은 느낌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20일 젠지팀 숙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히어로즈 리그 폐지 이후 '리치'는 개인 방송과 LoL을 주로 해왔고, 그랜드 마스터 티어까지 올라간 상태다. 뛰어난 피지컬로 탑 리븐-아칼리-베인과 같은 픽으로 마스터 티어를 달았고, 최근 탈리야-아트록스 등으로 미드 라인에서 많은 게임을 펼치는 중이다.

경력면에서 '리치'는 히어로즈의 '페이커'라 불릴 정도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2년 연속 블리즈컨 제패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LoL의 MSI-리프트 라이벌즈와 비슷한 시즌 중반 세계 대회인 미드 시즌 난투-이스턴 클래시까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리치'는 18일 방송 후 한동안 아카데미팀에 속해 1군 프로 데뷔를 위한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