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크 이후 단숨에 'OP(Overpowered)' 챔피언 반열에 오른 모데카이저. 그의 프로씬 데뷔는 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9.12 패치로 확 바뀐 모데카이저는 쉽고 센 챔피언이라는 평가와 함께 1티어 챔피언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단 이틀만에 핫픽스를 통해 햐항됐음에도 여전히 전체 솔로 랭크 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스터-챌린저 천상계 구간만 떼어 놓고 봐도 유미 다음으로 밴률 2위다.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에도 3주 차를 기준으로 9.12 패치가 적용되면서 모데카이저의 등장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보통 신규 챔피언이나 리메이크 챔피언은 공식 대회에서 패치 적용 이후 약 일주일 간의 유예 기간을 갖는다. 안정성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26일 시작되는 4주 차부터는 모데카이저가 풀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준비가 덜 된 모양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모데카이저의 LCK 적용은 리프트 라이벌즈 주간인 7월 첫째 주 이후로 미뤄졌다. 모데카이저의 궁극기가 일부 챔피언에게 사용했을 때 불안정한 상호 작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버그가 수정되기 전까지는 LCK에서 모데카이저를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