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악명높은 스팟은 밀리터리 베이스다. 좋은 무기가 자주 등장하고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지만, 이런 장점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게 되어 생존확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밀리터리 베이스 역시 에란겔 리뉴얼 패치로 변화가 생겼다. 북쪽, 서쪽, 남쪽으로 배치된 불타버린 건물은 담쟁이덩굴로 덮인 낡은 건물로 재배치됐다. 이제 불난 건물을 지겹도록 볼 필요가 없는 것. 건물 사이엔 작은 담벼락들이 많아져서 세련된 느낌이 난다.

그 외에 동쪽 작은 공장, 남동쪽 큰 공장은 외형과 내부에 큰 변화가 없다. 대신 비행장은 잔디가 많이 심어졌고, 벙커 근처에 나무가 배치되어 장거리 저격이 힘들어졌다. 밀리터리 베이스 중심에는 사우론의 눈처럼 보이는 기이한 상징물이 추가됐고 서쪽길은 작은 연못이 추가됐다.


▲ 밀리터리 베이스 모습.

밀리터리 베이스 북쪽
불타버린 건물에서 낡은 건물로 업그레이드

북쪽 건물들은 배치 변화가 크게 없다. 검게 그을리고 내부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던 'ㄷ' 건물들이 새롭게 단장했는데, 하얗게 칠한 시멘트에 담쟁이덩굴로 덮인 낡은 느낌이 된 것.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사진이 건물 중앙에 장식되어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 익숙한 총 냄새가 나는 밀베.

▲ 불타버린 건물이 낡은 건물로 새단장(?) 했다.

▲ 중간 담벼락이 생각보다 많아졌다.

▲ 건물이 생각보다 이뻐졌다.

▲ 내부 구조는 똑같다.

▲ 2층 창문에서 남쪽을 바라본 모습.

▲ 서쪽 건물은 2층이 여전히 막혀있다.

▲ 중앙 계단도 통제됐다.

▲ 우측 작은 공장은 큰 변화가 없다.

▲ 조금 깔끔해졌을뿐, 건물 구조가 바뀐건 없다.

▲ 지금 당장 달려가도 아이템이 나올 느낌이다.


밀리터리 베이스 동쪽
큰 공장은 그대로, 근처에는 풀과 나무가 많이 심어졌다

이제 공장지대를 살펴보겠다. 작은 공장은 외관이 변한 게 없어 평소처럼 들어가면 된다. 공장과 공장을 이어주는 통로, 외부에서 공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예전보다 정교해졌다. 차를 몰고 이쪽 톨게이트까지 들어오는 경우는 없지만, 친구들끼리 듀오나 스쿼드로 장난칠 땐 유용할 것이다.


▲ 우측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 부릉부릉~ 검문소가 정교해졌다.

▲ 물론 차를 타고 진입하긴 까다롭다.

▲ 큰 공장도 변화는 없다.

▲ 기계들이 더 깔끔해졌을뿐?

▲ 아래쪽 관제탑 모습.

▲ 벙커 저격이 어려워졌다.

▲ 거대한 하수구 뚜껑이 보인다.


밀리터리 베이스 번외편
원래 알고있던 밀베가 아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외에도 밀리터리 베이스 주변은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다. 개미지옥처럼 잘못들어가면 나오기 힘들었던 거대한 구조물은 삭제하고, 대신 물이 적당히 채워진 하수구가 생겼다. 벙커 근처는 나무들이 심어져 장거리 저격이 예전보다 까다로워진 모습이다.

사우론의 눈 같은 이상한 조형물도 생겼으며, 붉은 녹을 먹었던 철제 구조물은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대신 색상이 회색이라 그런지 계단을 타고 올라가기 더 무서워졌다.


▲ 거대한 개미 지옥은 사라졌다.

▲ 콘크리트는 이제 보기 힘들 정도로 풀이 자랐다.

▲ 벙커 근처도 나무가 많이 배치된 느낌.

▲ 벙커 언덕에서 저격이 어려워진 상태.

▲ 정체모를 사우론의 눈이 밀베의 중심이 됐다.

▲ 서쪽 작은 건물들도 별 차이 없다.

▲ 철탑은 붉은 녹이 제거되어 더욱 깔끔해졌다.

▲ 서쪽으로 더 나가니 작은 연못이 생겼다.

▲ 비행기 근처엔 작은 균열이 생겨 몸을 숨길 수 있다.

▲ 부서진 비행기는 이끼가 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