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10.15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선 일부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으며,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가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패치 기간 중에는 신규 시리즈 스킨인 '영혼의 꽃' 스킨이 추가될 예정이며, 티모는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킨이 함께 출시된다.


▲ 10.15 LOL 패치 노트 하이라이트


■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 10.15 패치 기간 중 출시 예정

세트가 출시된 지 무려 반년 만에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가 이번 패치 기간중 합류할 예정이다. 릴리아는 기본적으로 정글 포지션의 챔피언으로 설계되었다. 먼저, 기본 지속 효과 '꿈나무 지팡이'는 릴리아의 스킬이 적에게 '꿈가루'를 묻히고, 3초 동안 최대 체력의 5%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다음으로 Q스킬 '뾰로롱 강타'는 기본 지속 효과로 릴리아의 스킬 적중 시 5초 동안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총 5회까지 중첩할 수 있으며, 5레벨 최대 중첩 기준으로 55%가 넘는 이동 속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사용 효과는 지팡이를 큰 범위로 휘두르는데, 가장자리에 있는 적에겐 '고정 피해'를 추가로 입힐 수 있다.

W스킬 '이익! 쿵!'은 강력한 일격으로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공격 범위의 중앙에 있는 적에겐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E스킬 '데굴데굴 씨앗'은 지정한 방향으로 데굴데굴 씨앗을 날려 적중한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의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적중당한 적은 3초 동안 둔화 효과에 걸리게 되는데, 데굴데굴 씨앗은 적이나 지형에 부딪힐 때까지 계속해서 굴러간다.

마지막으로 궁극기 '감미로운 자장가'는 기본 지속 효과로 '꿈가루'를 묻힌 적 챔피언을 1.5초 동안 졸음 상태에 빠트린다. 이후 해당 적은 2초 동안 수면 상태에 빠지게 되고 피해를 입어 깨어날 때 추가로 마법 피해를 입게된다. 범위가 넓은 Q 스킬로 광역 수면을 걸 수도 있고, 사거리가 긴 E 스킬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 강력한 CC를 지원할 수도 있다.

릴리아는 비교적 단순하고 직관적인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Q스킬은 가장자리, W스킬은 중앙 등 타격 위치에 따라 피해량이 다르게 적용되고, 공격 스킬들이 모두 논타겟 스킬인 만큼,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포지션이 정글 챔피언이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은 CC 스킬도 없는 만큼, 챔피언 운용 자체에도 이해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릴리아 기본 스플래시 아트

▲ 릴리아 기본 인게임 이미지

▲ 챔프판다 - 릴리아 편 (Feat. DRX 표식, 해도리)


■ 다양한 챔피언의 밸런스 변경, 아펠리오스는 다시 한번 더 너프!

먼저, 아이템에선 '주문도둑의 검', '얼음 송곳니', 얼음 정수의 파편' 변경이 진행됐다. 기본 마나 재생이 25%씩 증가했고, '얼음 정수의 파편'은 주문력이 5 증가했다. 다음으로 '봉인 풀린 주문서'는 시작 재사용 대기시간이 240초에서 300초로 증가했고, 최소 재사용 대기시간도 120초에서 150초로 증가했다. 단, 새로운 소환사 주문으로 교체할 때마다 감소하는 재사용 대기시간은 20초에서 25초로 늘어났다.

이번 10.15 패치에서도 다양한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이중 아펠리오스가 다시 한번 너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반월검 상태의 파수탑 발동 지연 시간, 활성화 범위, 화염포 상태에서 '루난의 허리케인'의 추가 탄환의 메커니즘 변경 등이 진행되었다. 중후반 강력한 광역 딜링을 담당하던 부분에 변경점이 있는 만큼, 승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펠리오스를 제외한 일부 챔피언들은 비교적 단순한 변경이 진행되었다. 오른은 기본 방어력이 36에서 33으로 감소했고, 리 신은 W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에서 14초로 증가했다. 피들스틱은 W스킬의 미니언 대상 체력 회복량이 피해량의 25%에서 15%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W스킬의 재사용 대시시간이 6초에서 8~6초로 변경되었다. 마지막으로 쓰레쉬는 W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2~12초에서 22~14초로 조정되었다.


▲ 광역 딜링을 담당하던 화염포의 너프가 진행된 아펠리오스


너프가 진행된 챔피언과 반대로 상향이 진행된 챔피언은 스카너, 스웨인, 쉔, 그라가스, 이렐리아, 케이틀린, 유미가 있다. 먼저, 스카너는 Q스킬의 계수 상향부터 강화 버프 지속 시간, 마나 소모량 등의 상향이 진행되었으며, E스킬 사용 시, 투사체가 적과 충돌 이후에 속도가 줄어들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스웨인은 패시브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로 고정되었다. 여기에 Q스킬의 번개가 챔피언을 통과하고, E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로 고정되는 등 많은 변경이 이루어졌다. 단, 기본 스탯인 이동 속도가 10 감소했고, 패시브의 마나 회복 등의 변경도 함께 진행된 만큼, 이러한 변경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스웨인은 궁극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에 변경이 진행되었다


이외의 다른 챔피언들은 기본 스탯이나 스킬 효과의 수치 변경 등이 진행되었다. 쉔은 기본 지속 효과의 보호막량이 증가했고, 그라가스는 W스킬과 궁극기의 주문력 계수가 10%씩 상승했다. 지난 패치에서 유지력에 큰 타격을 입었던 유미는 기본 지속 효과의 마나 회복량을 최대 마나의 일부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재사용 대기시간도 소폭 감소한 만큼, 유지력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케이틀린은 기본 스탯인 기본 공격력과 이동 속도의 상향이 진행되었다. 기본 공격력은 62에서 64로 증가했고, 이동 속도는 325에서 330으로 증가하는 의미 있는 버프가 진행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아펠리오스의 너프와 맞물린 만큼, 케이틀린의 티어 상승이 예상된다.


■ '영혼의 꽃' 시리즈 스킨 출시 예정! 티모 프레스티지 에디션까지!

이번 10.15 패치 기간 중 신규 시리즈 스킨인 '영혼의 꽃'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규 챔피언 릴리아부터 티모, 쓰레쉬, 베인, 야스오까지 총 여섯 개의 신규 스킨이 출시된다. 이중 티모는 프레스티지 에디션이 출시된다. 함께 공개되었던 '영혼의 꽃' 아리와 카시오페아, 리븐, 킨드레드는 10.16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이다.


▲ 영혼의 꽃 릴리아 스플래시 아트

▲ 영혼의 꽃 릴리아 인게임 이미지


▲ 영혼의 꽃 티모 스플래시 아트

▲ 영혼의 꽃 티모 인게임 이미지


▲ 영혼의 꽃 티모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플래시 아트

▲ 영혼의 꽃 티모 프레스티지 에디션 인게임 이미지


▲ 영혼의 꽃 쓰레쉬 스플래시 아트

▲ 영혼의 꽃 쓰레쉬 인게임 이미지


▲ 영혼의 꽃 베인 스플래시 아트

▲ 영혼의 꽃 베인 인게임 이미지


▲ 영혼의 꽃 야스오 스플래시 아트

▲ 영혼의 꽃 야스오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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