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2 아시아(이하 PCS 2 아시아)'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 2라운드에서 라베가와 설해원 프린스가 각각 치킨을 챙기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약간 위쪽에 생성된 안전 구역이 사격장 남쪽으로 줄어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또다시 조기 탈락하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브이알루 기블리와 설해원 프린스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인팬트리와 T1은 3인, 티안바는 전원 생존한 채로 경기가 중후반으로 진입했다.

다수의 팀이 안전 구역 북동쪽에 몰리며 난전이 시작됐다. 그 결과 T1과 SMG가 멸망했고, 반대쪽에선 티안바와 인팬트리가 힘을 합쳐 COC를 간단하게 전멸시켰다. 마지막 싸움은 인팬트리-티안바와 또 다른 전원 생존 팀 라베가의 삼파전이었다. 안전 구역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수의 연막탄이 투척되며 각 팀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팬트리와 티안바가 정면 대결을 시작하며 라베가가 활짝 웃었고, 군더더기 없는 마무리에 성공하며 전원 생존으로 치킨을 챙겼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가 또다시 꼴찌로 탈락했다. OGN 엔투스 포스도 그 뒤를 이으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브이알루 기블리가 티안바가 점령한 건물로 돌진하고 싸움을 걸어 승리하는 대박 사건을 만들었다. 인팬트리도 COC에게 전력을 잃은 후 라베가 '도원'에게 마무리 당하며 T1에게 선두 탈환 기회가 주어졌다.

후반 T1과 설해원 프린스는 지상에서 대치했고, E36과 브이알루 기블리는 벙커 안에서 기묘한 동거를 이어갔다. 안전 구역이 계속해서 벙커 위쪽에 생성되며 설해원 프린스와 T1의 대결이 먼저 벌어졌는데, T1이 허무하게 패배하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전원 생존한 설해원 프린스는 차량으로 벙커 입구를 막은 채 무자비한 폭격을 쏟아부어 마지막 생존 팀 브이알루 기블리를 잡고 2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1, 2라운드 경기 결과 라베가와 설해원 프린스가 각각 20점, 25점을 추가하며 종합 순위 6위, 8위까지 올라왔다. 19점을 확보한 T1은 티안바를 3점 차이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으며, 인팬트리는 1라운드에서의 활약으로 13점을 획득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 PCS 2 아시아 3일 차 중간 순위


출처 : 펍지주식회사, PSC 2 아시아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