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하는 '발로란트 클랜 배틀 액트2' 2회차가 10월 14일(화) 오후 7시 트위치 'valorant_korea' 채널에서 중계되었다. 1회차와 동일하게 우승은 'Vision Strikers'가 준우승은 'aNg DarkHorse'가 차지했다.

4강 1경기는 액트2에 처음 출전한 'aNg DarkHorse(이하 다크호스)'와 'Cloud9 Korea(이하 C9)' 두 신생팀간의 대결이다. 서로 시원하게 스코어를 벌리지 못하는 접전이 펼쳐졌는데,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지난주 결승전에도 오른 경험이 있는 다크호스였다. 공격 진영에서의 단조로움은 아쉬웠으나, 팀원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C9을 13:10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경기는 'Vision Strikers(이하 VS)'와 또다른 신생팀인 'CoreNine Esports(이하 코어나인)'이 맞붙었다. VS는 초반부터 코어나인을 압박하며 순조롭게 스코어를 벌려나갔다. 특히 어느 한쪽이 뚫리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곧바로 커버가 들어오는 팀플레이가 빛났다. 결국 13:5로 코어나인을 꺾으며 결승으로 올라갔다.







결국 VS와 다크호스가 지난주에 이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복수의 칼을 갈고 왔을 다크호스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는 8라운드까지 양 팀 모두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Rb가 오퍼레이터를 들고 중요 순간마다 클러치에 성공하며, 다크호스에 찬물을 뿌렸다. 좋은 분위기에서 급격히 흔들린 다크호스는 1세트를 VS에 내줄 수 밖에 없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다크호스는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한 듯 VS의 빈틈을 찌르는 날카로운 러쉬를 수시로 감행했다. 하지만 VS에게는 'stax'와 'Rb'라는 방패가 있었다. 경기 내내 다크호스가 여러 차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압박한 것은 사실이나, 결국 VS의 단단함을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크호스쪽에서는 지난주보다 좀 더 날카로워진 진입과 팀합, 그리고 에이스라 할 수 있는 'chibab'과 'freeing'의 기량을 확인한 것에 만족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1주차에 이어 2주차에도 우승한 'VS'팀은 상금 200만원과 퍼스트 스트라이크 선발전 진출 포인트 100을 가져가며. 클랜 배틀 레이스의 선두를 질주하게 되었다. 4강전을 비롯한 본선은 valorant_korea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발로란트 클랜 배틀 액트 2, 2회차 4강/결승전 경기 결과

- 4강전 1경기 (aNg DarkHorse 팀 승리)
aNg DarkHorse(13) vs 패 Cloud9 Korea(10)

- 4강전 2경기 (Vision Strikers 팀 승리)
Vision Strikers(13) vs 패 CoreNine Esports(5)

- 결승전 (Vision Strikers 팀 세트 스코어 2:0 승)
1세트 '헤이븐', Vision Strikers(13) vs 패 aNg DarkHorse(6)
2세트 '바인드', Vision Strikers(13) vs 패 aNg DarkHors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