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김강희가 기부 약속을 지켰다.

T1 챌린저스 소속 탑 라이너 '로치' 김강희는 지난 9일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플레이오프서 우승을 차지한 후 결승 MVP로 선정되어 상금 200만 원을 추가 획득했다. MVP 인터뷰에서 상금 기부 의사를 밝힌 '로치' 김강희는 상금 200만 원에 사비 300만 원을 더해 총 5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 사실과 함께 "유독 올해는 꿈을 그만 놓아줘야 하나 생각한 적이 많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포기하지 않고 우승까지 이룰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힌 '로치' 김강희는 "다음 시즌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