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클랜, 문파, 혈맹...


게임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맘 맞는 동료를 모아
함께 게임을 즐기기 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월드오브탱크 한국 서버에는 약 360여 개에 달하는 클랜이 운영 중이며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클랜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친구나 지인과의 친목을 위해, 공략이나 노하우 등의 정보 공유를 위해,
혹은 원활한 소대 플레이와 클랜전 등의 대규모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하루에도 몇 개씩, 크고 작은 규모의 클랜들이 생겨납니다.


이렇게 수많은 클랜들 속에,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성격의 클랜이 있습니다.


월드오브탱크 인벤의 국가 게시판 중, 독일과 프랑스 게시판을 통해 생겨난
단일 국가 클랜인 판저엘리트 [PZE]자유프랑스군 [FFL]이 그것입니다.



▲ 자유프랑스군 [FFL], 판저엘리트 [PZE]의 클랜 마크


하지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전투 시 단일 국가의 전차만으로 구성된 팀은
만날 일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유저들도 하나의 국가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국가의 전차를 육성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이름을 내세운 단일 국가 클랜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독일 클랜인 판저엘리트 [PZE]의 사령관 '아쿠'(인벤 닉네임 '아쿠에리안)님과
프랑스 클랜, 자유프랑스군 [FFL]의 사령관 '연평강'(인벤 닉네임 '트리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PZE]클랜 사령관 아쿠님, [FFL]클랜 사령관 연평강님과의 인터뷰



아쿠님, 연평강님 안녕하세요, 인벤 가족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쿠[PZE] : 안녕하십니까 전국의 백만독빠 여러분,
저는 월드오브탱크의 독일전차 매니아 클랜 Panzer Elite [PZE]의
클랜맛스타, 아쿠라고 합니다. (맛스타<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독일의 간지를 함께하고 싶습니다!



연평강[FFL] : 안녕하세요, 저는 FFL의 클랜 마스터 연평강입니다.
가끔씩 연변 사람이냐고 물어보시곤 하는데 한국사람이구요, 본명도 아닙니다. (웃음)


저희 FFL은 '자유 프랑스군'의 약자로, 프랑스 유저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탄생하였습니다.
뭉쳤을때 더욱 강한 프랑스 유저분들이 다함께 참가하여 클립식의 맛을 보여주자구요!




월드오브탱크에는 다양한 성격의 클랜들이 있지만 단일 국가 콘셉트의 클랜은 흔치 않은데요,
어떤 연유로 국가 단위의 클랜을 창설하시게 되었나요?



아쿠[PZE] : 일단은 제가 독일 클랜을 창설하기 전에,
인벤 독일 게시판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 [링크] 독일의 XXXX는 세계제일!!!


보시다시피 당시 독일 게시판 상황으로도 독일 유저들은 정보 공유의 장이나
(가슴으로 타는)독일 전차에 대한 애증을 함께 할 사람들이 필요했고
그에 따라 독일 게시판이 타 국가 게시판에 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독일 유저들은 동병상련을 느낄 이들이 필요한 반면
클랜들은 많지만 독일 유저들을 위한 클랜은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스스로 독일 클랜을 만들어 함께 즐겨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요.


결국, 기존에 가입되어 있던 인벤 유저 클랜인 [INVEN](현 [INV])을 탈퇴하고
3일 후 Panzer Elite [PZE]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연평강[FFL] : 저는 원래 독일 전차를 주로 하던 유저였습니다.
이전에 하던 네이비필드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특정 국가의 유저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 국가를 집중적으로 파고, 그 국가의 장인이 되어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독일 전차를 타다 보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제 스타일에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다른 국가를 시작해 보려고 인벤을 들락거리던 중,
AMX 50 100이 전투에서 8킬을 올리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걸 보고는 눈이 확 뜨여서 바로 프랑스로 전향을 했었죠.


물론 그전에도 국가 단위별 클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AMX 50 100을 타게 되었을 때 PZE 클랜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굉장히 부럽더라고요.


그럼 우리도 프랑스 클랜을 만들어 보자는 결심이 섰고
프랑스 게시판에 글을 올려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물론 제가 직접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다른 분들이 저를 클랜장으로 추천하셔서
등 떠밀리는 기분이었지만(웃음) 직접 FFL을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 FFL 클랜은 이 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쿠[PZE] : 아 그렇지만 PZE가 국가 클랜의 시작은 아닙니다.
이미 502중전차대대라는 독일전차 클랜이 있었어요.


지금도 저희와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는데,
초반에는 저희가 502에 합병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었지요.



프랑스와 독일은 팬도 많지만 그만큼 적잖은 고충을 안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데요.



연평강[FFL] :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죠.
영국, 프랑스, 독일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국가단위별 클랜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쿠[PZE] : 일단 독일의 고충이라고 하면 다들 알다시피
부앙각 문제와 전방 변속기로 인한 잦은 화재,
그리고 7티어 이상의 전차에서 보이는 탄약고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PZE 내에서도 '우리는 클랜전 하면 무조건 진다' 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올 만큼 전반적인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엔스크나 힘멜스도르프같은 맵이면 독일전차의 무쌍도 노려볼 법 하죠.
독일 전차가 약한 것은 아니지만 바닥에 솟은 작은 돌멩이 하나로도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큰 패널티로 작용합니다.


클랜전을 하게 된다면 독일이 아닌 다른 국가의 전차를 사용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클랜 내 행사에서는 독일 전차만을 사랑하는 '독빠'들의 PZE네요.




▲ 최근 PZE는 독일 전차로만 구성된 팀으로 내전을 진행하기도...


연평강[FFL] : 프랑스가 겪는 고충이라면 일단 지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첫 번째 이겠네요.
특히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는 4티어 전차 중에 이렇다 할 전차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AMX 40(보노보노), B1, SAu-40(소뮤아)...
특히 소뮤아는 제가 유일하게 경험치 모으기를 포기한 전차였습니다.


이렇게 육성 난이도가 높은 것이 첫 번째 고충이고요,
인내심을 갖고 고티어까지 육성을 한다고 해도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빈약한 장갑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데,
클립식 탄창을 사용하는 고티어 전차의 경우 순간 화력으로 적을 파괴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여지가 사라지기 때문에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이 유저들을 단일 국가 클랜으로 뭉치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나요?


아쿠[PZE] :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네.
독일은 가슴이 시키는 국가라고들 하잖아요, 이런 어려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뭉쳐 있는 클랜인데 누군들 함께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연평강[FFL] : 프랑스의 경우 뭉치는 만큼 강해진다는 특성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BatChat.25t 소대나 AMX 50B 소대... 상대 해 보셨나요? 정말 엄청난 위력이거든요.




그렇다면 국가 단위 클랜만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연평강[FFL] : 일단은 정보교환의 용이성이죠.
아무래도 그 국가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온 사람들의 모임이다보니
정보의 질이나 양이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쿠[PZE] : 일단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와 함께 함으로써 공감대 형성이 쉽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PzIV의 부앙각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M4를 모는 유저보다
PzIII/IV 유저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연평강[FFL] : 그리고 저희같은 경우는 클립식 주포를 가진 전차끼리
소대를 맺고 전투에 나갈 수도 있어서 전차의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서로간에 힘이 되기도 하구요.




▲ 클립식 전차들이 모였을 때의 무서움은 굳이 당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공감대의 형성이라는 점이 국가단위 클랜을 이루는 근간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연평강[FFL] : 아무래도 그렇죠.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기도 한다고 봅니다.



아쿠[PZE] :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쉽게 나갈 수 없는게 국가단위 클랜의 매력이랄까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각 국가별 전차의 특징이 클랜 입장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텐데요.



아쿠[PZE] : 사실, 클랜원들도 미국과 소련 전차를 육성중입니다.
그리고 클랜 내전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독일 전차는 약점이 너무 쉽게 드러나서
독일 전차만으로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ㅠㅠ



연평강[FFL] : 저희는 프랑스 전차만을 동원한 전술 전략 개발에 힘써 볼 예정입니다.
얼마 전에도 영국 클랜과 각국의 전차만을 이용한 친선경기를 벌여 4경기 결과 3:1로 완패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1승에 더 큰 의미를 두기로 했는데, 그 경기는 정말 완벽하게 승리한 전투였거든요.


아무래도 프랑스 전차가 핸디캡이 크다보니 전술적인 부분에 많이 의존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최대한 프랑스 전차만을 이용한 전투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럼 두 분이 생각하시는 프랑스와 독일의 매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연평강[FFL] : 프랑스라면 뭐니뭐니 해도 빠름! 빠름! 빠름!
달려가는 것도 빠르게, 차고로 가는 것도 빠르게!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난 화력이죠.
클립식 주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순간 화력과
경쾌한 기동성이 프랑스 전차를 지탱하는 기둥입니다.


아 그리고 프랑스 특유의 디자인이 또 포인트입니다.
국가 식별마크가 더해져 귀여움과 깜찍함까지(웃음)
그게 바로 프랑스의 매력 아닐까요?




▲ 척 하면 척! 프랑스 전차의 독특한 디자인은 빼놓을 수 없다


아쿠[PZE] : 독일의 매력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이것이 전차다, 탱크다! 라고 할 수 있는
각진 전차들이 뿜어내는 '간지'가 아닐까 합니다.


PzIV로 시작하는 직각이 Tiger를 거쳐서 Tiger II부터는 아름다운 마름모로 변하고
마지막 Maus와 E-100에서 박스형 차체와 포탑으로 절정을 뽐내죠.
거역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튼튼하죠.



▲ 독일 전차는 외형만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평강[FFL] : E-100이나 Maus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중압감은 적으로 하여금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싸우기도 전에 기를 죽이는 그 풍채가 독일의 매력이 아닐까 하네요.




만약 월드오브탱크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독일이나 프랑스 전차를 선택하려고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전차는 뭐가 있을까요?




아쿠[PZE] : 자주포 트리에서는 Grille - Hummel이 대표적인 명품으로 꼽힙니다.
경전차 분야에서는 (너프가 예정되어 있지만) VK2801 쿠거가 있구요.
PzIV와 PzIII/IV 모두 명품이라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 독일은 5티어까지는 모두 버릴 것 없는 좋은 전차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평강[FFL] : 만약 프랑스로 처음 입문하신다면 중전차 라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실 프랑스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5티어 BDR G1B는 숨은 명품입니다.
크레딧 수익률로도 KV-1을 상회하고 화력 또한 티어 대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티어 ARL 44 또한 스펙상으로 티거를 압도합니다.
전면장갑 100에 경사도가 더해져 방호력도 엄청나구요.


7티어부터 경쾌한 기동성이 드러나고 8티어부터는 클립식 주포의 화력이 시작됩니다.




독일과 프랑스 전차 중 가장 '좋아하는' 전차를 꼽자면?



연평강[FFL] : 저는 8티어 중전차 AMX 50 100을 가장 좋아합니다.
관통 232, 공격력 300의 주포를 12초 내에 6연사가 가능하죠.
동 티어 중전차는 한 클립에 처리가 가능하고 기동성은 중형전차인 Panther II를 넘어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전차가 8티어의 숨은 OP전차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재미있게 탔고 좋은 성적을 탰던 전차이기도 합니다.



아쿠[PZE] : 저는 독궈놀러지가 자랑하는 '이치로' E-75를 가장 좋아합니다.
상대적으로 타 국가에 비해 부족했던 공격력이 9티어에 접어들어 보상을 받아
공격력 400~600의 주포를 달고 엄청난 방호력의 장갑을 두른 전장의 지배자 E-75!


오죽하면 '이치로가 많은 팀이 이긴다'라는 말이 있었을까요.




독일 전차는 중간 단계의 명품 전차에 비해 최종 티어의 성능에 불만을 갖는 분들도 많은데요.


아쿠[PZE] : 독일 전차는 웃으며 시작해서 울면서 즐긴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운다는 것은 실제 성능에 비해 저평가 받는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Maus는 그 누가 평가하더라도 최상위권의 맷집을 가지고 있고
E-100의 경우에는 15cm 포에 골탄을 장전하면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괴물이 됩니다.
jagd E-100의 경우는 강력한 주포의 공격력을 무시할 수 없구요.
자주포 GW Typ E는 '핵 발사기'로 유명한 미국의 T92와도 공격력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설령 특출난 위력을 보이지 않더라도 독일 전차를 '모든 전차의 표준'으로 생각하신다면
만족하실 수 있을겁니다. 독일은 가슴으로 타는거니까요.




▲ 독일 전차는 가슴으로 타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프랑스 전차는 미국 클립식 전차가 추가되며 입지가 흔들렸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연평강[FFL] : 입지가 흔들렸다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묻힌 수준이죠.


일단 클립식 주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사격 간격과 재장전 시간입니다.
프랑스는 사격 간격이 최소 2.5초인데 반해 미국의 1.5초구요
프랑스의 재장전 시간은 최소 27초인데 반해 미국은 22초입니다.
여기에 프랑스보다 뛰어난 부앙각과 장갑을 가지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프랑스를 선택한 사람으로써 극복애햐 할 숙명...



아쿠[PZE] : 정말 미국 클립식 전차는 너프 당해야 합니다! 쌀국 OUT!




▲ 요즘 가장 뜨겁다는 경전차, 미국의 T71
조만간 프랑스 경전차는 '악마의 달구지'라는 별명을 빼앗길지도...



앞서 드린 질문에서 두 클랜 모두 클랜전과 같은 컨텐츠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평소에도 꾸준하게 연습을 하고 계신가요?



연평강[FFL] : 아직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영국 클랜과 친선 경기를 열었었고
앞으로도 다른 클랜과 이런 경기를 많이 가질 계획입니다.



아쿠[PZE] : PZE 역시 최근에야 운영진이 갖춰지고 공식 내전을 한번 가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다른 우호적인 클랜과도 친선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평강[FFL] : 그러니 국가 대항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PZE나 FFL로 오세요~




마지막으로 인벤 가족 여러분께 간단한 클랜 PR을 부탁드립니다.


연평강[FFL] : 저희는 프랑스를 대표하고 프랑스 유저를 위해 운영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적을 모든 프랑스 유저들과 함께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유프랑스의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하에 모두를 위하는 FFL을 만들어 나갑시다!


아쿠[PZE] :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시는 전국의 200만 독빠 여러분,
저희 판저엘리트는 모든 독빠들과 함께 위대한 독일의 승리를 기원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 물론 나치 찬양 등의 행위는 없습니다)


현재 PZE클랜은 100/100명의 정원이 모두 차 있는 상태입니다만
앞으로도 관심을 보이실 분들을 위해 [PZEZ] (Panzer Elite Zwei),
판저엘리트 쯔바이 클랜을 창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판저엘리트 쯔바이에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강력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전차만을 골라 높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유저가 있는 반면,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 나가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두 클랜의 사령관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 가지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들은 승패를 넘어 자신이 타고 있는 전차 그 자체를 좋아하고 있으며
그 누구보다 월드오브탱크를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유저라는 것을요.


반드시 클랜의 창설과 운영에 있어 뚜렷한 콘셉트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 또한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 뿐, 중요한 것은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려는 열정이 아닐까요?





※ 8.4 업데이트와 함께 영국 클랜 [RAC]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중국, 소련 등 또 다른 국가 클랜이나 넘치는 열정을 자랑하고 싶은 클랜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Inven Uzz
(Uzz@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