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 원대륙에는 인간, 페레, 이프나, 드워프 등의 종족이 있었다.
원대륙의 종족들은 델피나드를 수도로 하여 모두가 반목하지 않고 화합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세계가 태어난 곳인 '세계의 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 때문에 원대륙 에페리움 도서관에서 '세계의 태'를 향한 12명의 최초의 원정대가 구성되었다.





오랜 여행 끝에 12인의 도서관 원정대는 세계의 태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어머니신 시올을 보게 되며 신과 동화될 기회를 갖게 되는데,
몇몇은 신과 동화되고 나머지 몇몇은 절대적인 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그곳에서 '무언가의 사건' 이후 원정대원들은 돌아오게 되는데,
그들이 돌아올 시점에는 이미 어머니 신이 관리했던 세계가 끝나고
그들이 세계를 관리하는 후기 신의 시대, '장미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장미의 시대와 신들의 몰락




장미의 시대까지도 이프나는 세계의 중심이 되는 문명으로 건재하였고,
바람의 신(타양 칼지드)은 그의 부족 페레를 모아서 유랑하는 대제국을 만든다.


이들은 이프나를 중심으로 악마 나챠쉬와 그의 종족을 상대로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오랜 전쟁 끝에 이프나가 승리하여 악마 나챠쉬를 고대의 숲에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프나는 그들의 왕을 잃고 전쟁 후 빠르게 쇠퇴의 길을 걸으며 엘프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500년간 평화로웠던 장미의 시대는 일부 신들이 미쳐감에 따라 종말을 맞게 된다.


바람의 신(타양 칼지드)은 파괴의 신 키리오스(진 에버나이트)한테 배신당해 죽게 되고,
신을 잃은 페레는 원대륙에 발을 들이지 않으며 동대륙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토착민족이 된다.


이후 여러 신의 대립과 유폐 속에서 원대륙은 폭발하게 되는데,
원대륙 폭발을 막기 위한 누이 여신의 희생으로 소수 생존자만 서대륙으로 넘어가게 된다.






원대륙 붕괴와 현재의 아키에이지




원대륙이 붕괴하여 인간과 원대륙 여러 종족의 대규모 이주가 시작되는데,
인간은 자신의 희생으로 인간을 보호한 누이 여신을 기리며 스스로를 누이안이라 칭하게 된다.


서대륙에 정착한 누이안들은 엘프, 드워프와 함께 초기 누이아 공동체를 결성한다.


이들은 하얀 숲에 공동체의 중심을 갖게 되고,
십자로를 중심으로 엘프는 북쪽, 드워프는 서쪽, 누이안은 동쪽을 향해 개척하기로 정한다.


누이안은 솔즈리드 반도를 본거지로 하는 알리온 세력,
두 왕관을 본거지로 하는 살리움 세력으로 나누어져 확장하기 시작했다.


확장을 해나가던 알리온과 살리움 세력은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긴 전쟁 끝에 알리온 세력이 승리하고, 살리움은 동대륙으로 이주한다.
이 전쟁으로 초기에 결성되었던 누이아 공동체는 해체를 맞게 된다.


이후 알리온은 두 왕관 지역의 이즈나 왕가와 솔즈리드 반도의 초승달 왕좌로 분리된다.


이즈나 왕가와 초승달 왕좌 세력은 엘프 세력까지 합쳐 누이아 연합을 결성하게 되며,
마리아노플이라는 대도시를 건설하여 그곳을 새로운 누이아 연합의 수도로 정한다.



▲ 누이아 연합의 중심지, 마리아노플


한편 살리움 세력은 바다를 건너 동대륙 오스테라에 새로 넘어와 하리하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동대륙의 개척과 제국의 건설과정에서 하리하란들은 다양한 종족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이 바로 토착민 페레, 나라야나, 워본, 리턴드와 같은 종족들이다.


동대륙은 하리하란의 파르타비 여제에 의해 하나의 제국, 하리하랄라야로 통일된다.
그러나 곧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원하던 오스테라의 독립 전쟁으로 분열이 가속화되는데,
독립 전쟁은 실패하였으나 전쟁이 끝날 무렵 파르타비 여제가 죽어서 제국은 무너지게 된다.


이후 오랜 세월 반목이 있었으나 같은 뿌리를 둔 이들은 하리하라 연합을 중심으로 뭉치게 된다.
그 중 일찍 개발된 서방 이슈바라가 번창하여, 수도는 서방 이슈바라의 마하데비에 두게 된다.



▲ 하리하라 연합의 중심지, 마하데비의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