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4월 5일 오후 9시, 디아블로3의 시즌2가 종료되었다. 이로써 지난 2월 13일부터 시작된 시즌2는 채 2달의 기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료를 맞게 되었다.

이는 약 8개월 만에 실시될 대규모 업데이트인 2.2패치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2.2패치는 시즌2 종료 이후 약 이틀 뒤인 4월 7일 적용될 예정이며, 시즌3는 그로부터 3일 뒤인 4월 10일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시즌1의 시작이 2.1패치 직후에 이루어졌던 상황과 유사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1 종료와 마찬가지로, 시즌2 종료와 함께 시즌 캐릭터는 비시즌 캐릭터로 전환될 예정이며, 캐릭터 슬롯의 여분이 없어도 전환되는 캐릭터 추가는 이상없이 완료된다.

또한, 금화와 정복자 경험치, 핏빛 파편과 아이템, 장인 레벨과 제조법, 업적 등은 모두 비시즌 계정으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시즌 영웅의 보관함에 있던 아이템은 우편 시스템을 통해서 비시즌 영웅들에게 전송될 예정이며, 이후 30일 안에 해당 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다.

핏빛 파편의 경우, 현재 보유 제한 총량을 초과하는 형태로 흡수되며, 정복자 레벨은 경험치 총량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합산 시 산술적인 계산보다 낮은 정복자 레벨을 갖게 된다.

시즌2 종료와 함께 다음 한 주는 변화의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 시즌2 종료 이후 2.2패치와 시즌3의 시작이 빠르게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개발자 와이어트 쳉의 SNS 소식에 의하면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2.2패치 적용은 4월 7일(화), 시즌3의 시작은 4월 10일(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 와이어트 쳉이 SNS를 통해 밝힌 시즌2 종료 이후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