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2021 LPL 스프링’ 8주 차 1, 2경기에서 징동 게이밍과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1승씩을 추가했다.

1경기 1세트, 초반 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징동 게이밍이 앞서는 듯했지만, V5가 '카나비' 서진혁의 헤카림을 잡고, 전투에서 앞서나가며 글로벌 골드도 리드했다. 바론까지 챙긴 V5는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 징동 게이밍은 한타를 통해 상황을 타개해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에서 징동 게이밍은 '카나비' 서진혁의 릴리아가 강하게 바텀을 압박해 '로컨' 이동욱의 트리스타나를 키웠고, 이에 V5는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타워를 밀었다. 킬 스코어는 징동이 조금 앞서긴 했지만, 11분 만에 미드 1차에 이어 2차 타워까지 파괴한 V5의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바텀 한타에서 완승을 거둔 징동은 이후 시종일관 좋은 흐름을 유지해 이변 없이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 승자는 현 1위팀 RNG였다.

첫 킬은 이스타 게이밍이 정글러 '해커'의 헤카림을 통해 RNG 서포터 '밍'을 잡았다. RNG는 이후 탑 교전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더 압박하면서 상체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려 27분 만에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초반부터 더 압도적이었다.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상체에서 교전을 열어 압승을 거둔 RNG는 18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을 정도로 오브젝트 컨트롤도 일방적이었다. 글로벌 골드도 약 5천이나 차이가 났다.

더욱 거세게 압박한 RNG는 21분에 미드 2차 타워 다이브를 시도해 전투도 승리하고 타워도 철거했다. 이후 바론까지 무난히 챙겨 사실상 승기를 굳혀 잠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승을 추가했다.


■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8주 1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빅토리 파이브 0 VS 2 징동 게이밍
2경기 로얄 네버 기브 업 2 VS 0 이스타 게이밍

■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팀 순위

1위 로얄 네버 기브 업 11승 1패 +17
2위 에드워드 게이밍 9승 2패 +13
3위 WE 8승 3패 +8
4위 레어 아톰 8승 3패 +7
5위 펀플러스 피닉스 8승 4패 +10
6위 징동 게이밍 8승 4패 +7
7위 탑 e스포츠 7승 3패 +8
8위 쑤닝 6승 5패 +3
9위 LNG e스포츠 6승 5패 -1
10위 인빅터스 게이밍 6승 6패 +3
11위 비리비리 게이밍 5승 6패 -1
12위 빅토리 파이브 5승 7패 -5
13위 LGD 게이밍 2승 7패 -9
14위 오 마이 갓 2승 9패 -12
14위 선더토크 게이밍 2승 9패 -12
16위 이스타 게이밍 2승 11패 -16
17위 로그 워리어스 1승 11패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