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이전이 가능한 아키에이지 9월 업데이트 '여정의 갈림길'이 적용되었다.

사전에 아미고를 통해서도 안내가 이뤄진 바와 같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많은 유저들이 원했던 '망명' 시스템 도입을 필두로 새로운 1인 인스턴스 던전, 신규 퀘스트 반지 추가와 이프니르 장신구 각성으로 볼 수 있다.




먼저 망명 시스템은 우세 세력에서 열세 세력으로 이전이 가능한 진영 변경 수단으로 각 서버의 세력 활동 점수에 따라 망명이 가능한 세력이 결정, 매주 일요일 0시마다 초기화된다.

망명을 위해서는 간단한 퀘스트 수행을 통해 관련 아이템을 획득해야 하는데 세력 정보의 망명 수용 인원이 남아 있을 경우 이 아이템을 사용해 변경이 가능하다. 단, 망명은 한 번 세력이 변경되면 2개월간 재조정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하며, 활동 점수 차이가 많이 날수록 더 많은 인원이 망명할 수 있다.


▲ 세력 망명 NPC 위치 정보


또한 망명 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동할 세력의 언어 숙련도 5,000이 요구되며 훗날 종족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풍년이 찾아왔는데 축제는 언제 합니까?] 퀘스트 완료가 필수다.

이런 조건을 만족한 후 망명에 성공하게 되면 새로운 세력인 '달의 은둔자'와 '태양의 개척자들'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누이아 연합의 드워프는 '안델프' 세력이지만, 하리하라 연합으로 망명 시 '태양의 개척자들'이라는 세력으로 변경되는 것. 만일 이전 출신인 누이아 연합으로 복귀한다면 다시 '안델프' 세력으로 조정이 된다.

이외에도 망명자들에게는 '정착 도움 꾸러미'가 지급되며, 귀속된 건축물 세금 증지 100장, 건축물 통합 관리 증지 20장, 귀속된 햇살/달빛 담은 과즙 음요 20개, 푸른 소금 상회 채권 증서 20장을 얻을 수 있다.


▣ 망명을 위한 필수 조건

1) 세력 활동 기준으로 우세 > 열세 세력으로만 이동이 가능
2) 이동할 세력의 언어 숙련도 5000 필요
3) 종족 퀘스트 7장 [풍년이 찾아왔는데 축제는 언제 합니까?] 퀘스트를 완료
4) 통솔력 50이상, 장비 점수 8000 이상 대상자만 망명 퀘스트 수락 가능
5) 각 세력의 영웅은 망명 대상에서 제외

▲ 커뮤니티-세력-세력 정보 탭에서 현재 망명을 수용하는 세력과 수용 인원 정보 확인 가능


이어서 함께 추가된 1인 인스턴스 던전 '저승의 밤'은 55레벨 이상, 장비점수 8천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제한시간 내에 길 잃은 영혼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힘으로 군대를 소환해 적들과 싸우는 콘텐츠로 획득한 저승 공헌도에 따라 '저승의 보상 상자'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상자에서는 개봉 시 봉인된 심연의 강화제가 지급되며 일정 확률로 피묻은 영혼의 인도자와 저승의 각성 주문서를 획득. 해당 아이템을 이용해 정화된 영혼의 해방자(목걸이) 획득이 가능하다.


▲ 영혼의 해방자 목걸이


다음은 아이템 관련 사항들이다. 우선 새로운 서사 퀘스트 [히라마의 선택]을 통해 '라마하의 반지'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퀘스트는 히라마 산맥 동부에 등장하는 설원 지배자 매머투스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반짝이는 광석'을 통해 사용해 시작. 이후 퀘스트 수행 단계에 따라 라마하의 반지, 머금은 라마하의 반지, 이끌린 라마하의 반지, 넘치는 라마하의 반지를 보상으로 받는데, 모든 이니스 수호의 반지나 왕녀의 꿈 반지와 동시 착용은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설 등급 이상의 이프니르 장신구에 이프니르 각성 주문서와 깨어난 이프니르 각성 주문서를 이용해 제작할 수 있는 '깨어난 이프니르 장신구' 3종도 추가되었다.


▲ 등급별 라마하의 반지 옵션


한편 이외에도 카둠 용사의 증명, 붉은 용 용사의 증명, 히라마칸드 용사의 증명, 채권 납품 퀘스트를 통해 획득하는 통솔력이 감소했으며 대신 레비아탄, 검은 용 크샤나스, 크라켄, 안탈론, 레이나, 글렌, 저주 읊는 비늘머리 샤크라 처치 시 추가 통솔력을 준다.

또한 살인 시 획득하는 범죄 점수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레벨 차이에 따라 차등 적용, 아이템 도감에 꾸밈옷과 속옷 그리고 미리 보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 아이템 도감을 통해 미리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