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토) 밤 10시, 베르베의 97채널에는 발 디딜 틈 하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바로 베르베 지하의 신전에 '클럽 베르베'가 개장했기 때문입니다.

서큐버스가 등장한 후 미러볼을 소환하는 특유의 모션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에 'Meld' 유저는 다 같이 모여서 즐겁게 춤을 추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끔 베르베의 지하 신전을 이용해 클럽 개장 계획을 세웠습니다.

클럽 베르베는 입장료가 없었지만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우선 클럽이니만큼 당연하게도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교복을 입은 린 분들이 입구에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거나 몰래 잠입을 시도하기도 했지요.

이외에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미러볼용 서큐버스를 제외한 애완동물들은 입장이 불가능했으며, 입장 전에 무기는 모두 해제해야만 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려 97채널의 클럽 베르베는 더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98채널과 99채널에 2호점과 3호점이 개장하는 등 주최측의 발 빠른 대응도 보여줬습니다.

불타는 토요일, 마족들의 땅 한복판에서 펼쳐졌던 신나는 축제. 클럽 베르베의 현장을 지금 공개합니다.

▶ 토요일 오후 10시, F6 하나만 준비하세요! 클럽 베르베 OPEN(인벤: Meld)

▲ 클럽 베르베가 개장되기 1시간 전, 벌써부터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이 시간의 클럽 베르베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 봅니다

▲ 이런... 아무도 없네요. 들어오면 안 되는 곳을 들어온 것 같습니다. 어서 나가야겠어요

▲ 어느새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댄스 배틀을 벌입니다

▲ 모닥불 근처에도 클럽 베르베가 개장되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계시네요

▲ 아직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 범상치 않은 옷차림을 하고있는 손님이 보입니다

▲ 으아아아...

▲ 으아아아아아... 늘어났습니다

▲ 그렇게 그 둘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 개장이 다가오자 호객꾼들이 일을 시작합니다. 시급이 무려 200만이라고 하네요

▲ 드디어 오픈한 클럽 베르베! 도어맨들도 있네요

▲ 환영합니다! 입장 전 무기와 애완동물을 해제해주세요!

▲ 먼 거리에서 차까지 끌고 왔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 애완동물과 동반 입장 시에는 5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입장할 수 없었던 린

▲ 도어맨과 바니보이들이 한눈을 판 사이

▲ 몰래 입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벌써부터 눈이 부셔오는 이 빛은...!

▲ 전투는 잊고 그냥 즐겨봐요!

▲ 서큐버스들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해주고 있네요

▲ 클럽 베르베의 메인 스테이지!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 린은 메인 스테이지를 포기하고 혼자서 봉춤을 추기로 했습니다

▲ 몰래 약을 파는 손님들도 등장했습니다

▲ 짭... 아니, 경찰 떴다! 튀어

▲ 자네 여기 있을 인재가 아닌걸? 나와 함께 98채널에 가는 것은 어떤가?

▲ 그리고 98채널에 열린 게이바! 바로 도망 나왔습니다

▲ 자정이 되어가는 시간, 서서히 폐장할 때가 다가옵니다

▲ 결국 클럽에서 쫓겨난 손님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