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네이션즈와 레이브 HOTS가 1:1 동점을 기록하며 A조의 순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3일 오후 7시부터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이하 HCOT) 시즌2 8강에서 도미네이션과 레이브 HOTS가 만났다. 첫 세트는 레이브 HOTS가 새로운 전장에서 운영 능력으로 승리했지만, 도미네이션즈는 강력한 교전 능력으로 레이브 HOTS에게 두 번째 세트를 승리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1무를 기록한 레이브 HOTS는 조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재경기를 펼칠 수도 있게 됐다.


1세트는 새롭게 추가된 전장인 파멸의 탑에서 열렸다. 양 팀은 서로 교전보다 제단 점령과 공성에 힘썼다. 10레벨을 달성한 뒤, 맵 중앙에서 연이은 교전을 열었다. 도미네이션은 '탱푸' 이효일의 실바나스가 정교한 '울부짖는 화살'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했고, 저주받은 기사 용병 사냥까지 성공했다.


이에 레이브 HOTS는 상대 핵심 영웅을 먼저 끊어내고 교전을 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단 활성화 타이밍을 앞두고 소냐와 모렐라스 중위를 먼저 제압했다. 캘타스가 '점멸'을 활용한 유연한 몸놀림으로 도미네이션의 공격을 따돌렸고, 깊숙히 들어온 도미네이션의 영웅을 차례로 제압하며 제단을 모두 점령해 핵을 파괴했다.


2세트 용의 둥지에서 도미네이션은 교전 능력으로 레이브 HOTS를 압도했다. 도미네이션의 '훌리건' 박종훈의 소냐가 상대 딜러의 체력을 압박하며 교전에서 승리를 이어갔다. 먼저 16레벨을 달성한 도미네이션은 바로 교전을 열어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고 1:1 동점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8강 A조

도미네이션 1 vs 1 레이브 HOTS
1세트 도미네이션 패 vs 승 레이브 HOTS 파멸의 탑
2세트 도미네이션 승 vs 패 레이브 HOTS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