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운영위원회는 최근 '뱅' 배준식 선수의 100인분 연봉 관련 논란에 대해 추가 조치에 대한 판단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LCK 운영위원회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SKT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은 3월경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한 시청자가 '페이커' 이상혁은 백만원의 후원을 받았다고, 분발하라는 채팅을 보고 뭘 그렇게 비교하고 싶어 하냐며, "당신들 100명이 모여도, 제 연봉 못 받으니까, 분발 많이 하라"고 말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뱅' 배준식은 7월 26일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굉장히 잘못된 발언을 해서 많은 분께 상처를 주었다. 프로로서 해선 안 될 말을 했고, 많은 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이 점을 스스로 인지를 못 했던 것 같아 많이 부끄럽고 반성 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반성으로는 모자라고, 앞으로 더 오랫동안 반성하도록 하겠다.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경기력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평생 죄를 씻으며 살 생각이다. 다시 한 번 많이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 및 LCK 팬들에게 사죄했다.

이와 관련해 LCK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 배준식 선수가 개인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해 추가적인 판단이 가능한지 등은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