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향후 원거리 딜러 변경 계획에 관련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8.9패치 적용 이후, PBE 서버에선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의 능력치 조정과 관련 아이템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경의 궁극적인 목적은 원거리 딜러의 초반과 후반의 밸런스를 맞춰, 획일적인 게임 진행 방식을 탈피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먼저, 강력한 영향력을 내는 '치명타 빌드'의 원거리 딜러의 경우, '무한의 대검'과 '열정의 검' 상위 아이템의 확보 난이도가 낮고 시너지가 높은 편이기에, 극단적인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에선 급격한 위력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부분을 조정하기 위해, '무한의 대검'을 조정해 초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열정의 검' 관련 아이템의 효율을 떨어트릴 예정이다.

현재 PBE 서버에서 조정된 무한의 대검은 '치명타 확률 증가' 옵션이 삭제되었고, '치명타 확률 두 배 증가' 옵션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치명타 추가 피해량 증가' 옵션이 '치명타의 일부를 고정 피해'로 입히는 옵션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러한 변경으로 후반에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초반에는 효율이 떨어지게 되었다.

다음으로 '성장'을 가능케 하는 봇 라인의 유지력의 근간인 '기본 체력 재생량'과 '기민한 발놀림'의 하향을 진행해, 지속력을 깎아내어 라인전 단계에서의 원활한 성장에 제동을 걸 예정이다.

이렇게 치명타 기반의 원거리 딜러 하향으로 기존에 스킬 위주의 공격을 펼치던 '루시안'이나, 드레이븐 등,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정수 약탈자'는 기본 공격과 스킬을 섞어 사용하는 전투 패턴에 시너지를 내도록 변경될 예정이며, 치명타 증가 효과가 삭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B.F 대검의 상위 아이템인 '폭풍갈퀴'와 지배 빌드의 새로운 핵심 룬인 '칼날비'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최후의 속삭임'과 상위 아이템이 '총 방어구 관통' 효과를 부여해, 공격력 및 고정 방어력 관통 빌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모든 변경 사항은 평소보다 더 오래 PBE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피드백을 거쳐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원거리 딜러 변경 계획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