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3일 차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이하 서울)와 워싱턴 저스티스(이하 워싱턴)의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이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의 정교한 포커싱과 궁극기 연계 플레이가 빛난 경기였다.

부산에서 펼쳐진 1세트 쟁탈전, 서울이 상대의 궁극기를 효율적으로 소모시키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이 97%를 채운 상황에서 워싱턴이 거점을 탈환했지만, 곧바로 뺏기면서 1라운드를 서울이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토비'의 루시우가 결정적인 2킬을 따내면서 서울이 100:89로 2라운드를 따내며 1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전장은 헐리우드였다. 선공을 잡은 서울이 완벽한 포커싱과 궁극기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세 번째 거점까지 빠르게 돌파했다. 이어진 워싱턴의 공격, '야누스'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적재적소에 적중시키며 마찬가지로 3점을 확보했다. 연장전에서 서울이 '류제홍'의 활약에 힘입어 압승, 빠르게 2:0스코어를 만들었다.

아누비스에서 3세트가 진행됐다. 서울이 포커싱과 진영 싸움에서 워싱턴을 압도하면서 빠르게 진격했다. 워싱턴은 지원가 궁극기가 허무하게 소모되면서 서울의 맹공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서울이 3분 43초 만에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워싱턴의 공격, '야누스'의 라인하르트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이 첫 번째 거점을 뚫었다. 두 번째 거점에서 워싱턴의 공격이 지연됐다. 워싱턴이 추가 시간을 활용해 가까스로 두 번째 거점을 뚫었지만, 연장전에서 서울이 손쉽게 추가 득점을 따내면서 서울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4세트 도라도, 선공을 잡은 서울이 두 번째 거점까지 파죽지세로 돌파했다. 두 번째 거점 전투에서 '류제홍'의 젠야타의 활약이 빛났다. 세 번째 거점에서 '준바'의 자폭 대박이 터지면서 서울이 3점을 획득했다. 이어서 워싱턴의 공격이 진행됐다. 워싱턴이 서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맹공을 펼쳤다. 엄청난 저력을 발휘한 워싱턴이 세 번째 거점까지 돌파하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연장전에서 워싱턴이 한 점을 추가한 반면, 서울은 추가 득점을 얻지 못하면서 4세트 승리는 워싱턴이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3일 차 2경기 결과

서울 다이너스티 3 vs 1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워싱턴 저스티스 - 부산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워싱턴 저스티스 - 헐리우드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워싱턴 저스티스 - 아누비스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패 vs 승 워싱턴 저스티스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