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둘째 주 3일 차 3경기에서 LA 발리언트(이하 LAV)와 댈러스 퓨얼이 대결했다. LAV는 'KSF' 한조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에게 3:1로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는 양 팀의 리퍼 대결이 치열했다. '타이무'가 아군의 빙벽에 갇힌 상황에서 침착하게 죽음의 꽃으로 킬을 내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댈러스가 1R 승리를 거뒀다. 바로 2R에서 LAV가 반격에 나섰다. '샥스'의 리퍼가 죽음의 꽃으로 '타이무'에게 맞대응하면서 킬과 함께 반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3R는 댈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에는 댈러스가 '재커리'가 놀라운 메이의 에임을 바탕으로 1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이어진 2세트는 6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V가 승리했다. 댈러스는 1세트에서 활약했던 '타이무'의 리퍼를 계속 기용했고, 이에 LAV는 '어질리티'의 파라를 띄워 맞섰다. 한조와 함께 파라가 긴 사거리를 활용해 이득을 챙기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LAV가 바로 한 세트를 따라잡았다.

3세트 헐리우드에서 댈러스가 선공을 펼쳤다. LAV가 '어질리티'의 겐지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허무하게 끊기면서 댈러스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화물을 끝까지 밀고 들어간 댈러스는 아쉽게 마지막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2점을 확보했다. LAV가 공격권을 쥐었다. 이번에는 'KSF'의 한조와 '스페이스'의 로드호그가 활약을 이어갔고, 결국 3점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3세트를 승리한 LAV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가게 됐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양 팀의 한조 대결이 나왔다. 'KSF'의 한조가 킬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어질리티' 메이마저 눈보라로 LAV의 프리딜 구도를 만들어줬고, 속도가 제대로 붙은 LAV의 공격은 3점까지 막을 수 없었다. 댈러스는 'KSF' 한조의 견제를 힘겹게 뿌리치고 3점을 따라잡으며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3R에서 LAV는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스페이스'가 디바를 끌고와 눈보라를 흡수하면서 호수비에 성공했다. LAV는 4R 공격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리사의 꼼짝마!에 이은 한조의 용의 일격으로 활로를 열며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둘째 주 3일 차 3경기 결과

LA 발리언트 3 vs 1 댈러스 퓨얼
1세트 LA 발리언트 1 vs 2 댈러스 퓨얼 - 부산
2세트 LA 발리언트 5 vs 4 댈러스 퓨얼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LA 발리언트 3 vs 2 댈러스 퓨얼 - 헐리우드
4세트 LA 발리언트 4 vs 3 댈러스 퓨얼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