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제로 개발자 노트에 이번 1월로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의 간략한 내용과 카드 리뉴얼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1월 31일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에 공개되었던 2차 전직의 등장부터 신규 지역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카드 리뉴얼 역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과거의 영광을 잃은 보스 카드의 리뉴얼 진행!


먼저,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보스 카드는 높은 획득 난이도에 비해 좋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보스 카드는 초기 개발 당시 기획된 옵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등장해 자연스럽게 옵션의 등급이 낮아졌다. 때문에 높은 획득 난이도를 가진 보스 카드의 옵션을 적절하게 변경해 획득 난이도에 걸맞는 아이템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보스 카드의 리뉴얼은 '옵션 자체의 변경'과 '기존 옵션을 유지한 채 착용 부위의 변경'의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먼저, 도플갱어 카드는 장착 부위가 무기에서 악세사리로 바뀐다. 기존 착용 부위인 무기는 도플갱어 카드를 이용하려면 대미지 증가 옵션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악세사리로 부위가 변경으로 자유도가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플갱어 카드의 장착 부위가 '무기'에서 '액세서리'로 변경된다


다음으로 옵션 자체의 변경에 해당되는 보스 카드는 오시리스 카드다. 오시리스 카드의 옵션은 '부활 시 HP와 SP 모두 회복'이라는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보스 카드의 옵션으로 보기엔 효과가 낮다. 때문에 기존 옵션은 유지한 채 새로운 효과인 '착용 시 받는 힐량 30% 증가'라는 옵션이 추가되어, 회복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변경된다.


▲ 다소 부실한 옵션이었던 오시리스 카드엔 추가 옵션이 장착된다


도플갱어와 오시리스 카드의 옵션 변경은 1월 3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외에 월야화, 드레이크, 아몬라, 폭풍의기사, 죽은자의주인 등 여러 보스 카드가 순차적으로 리뉴얼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흡수' 계열의 옵션을 가진 카드와 마법 무력화 옵션을 가진 카드의 변경이 예고되었다. 먼저, HP와 SP 회복 옵션을 가진 카드는 해당 옵션이 제거되었으며 신규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흡수 계열의 옵션을 가진 카드는 기존의 콘셉트는 유지하며 크게 변경하지 않는 한도에 내에서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흡수 옵션의 대표적인 카드인 드라큘라와 헌터플라이 카드


다음으로 마법 계열을 무력화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는 황금 도둑벌레 카드와 마야 카드는 옵션 변경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마법을 완전하게 무시할 수 있던 황금 도둑벌레 카드의 옵션과 1인 마법 공격을 반사할 수 있던 마야 카드의 독특한 옵션이 삭제되고, 다른 옵션으로 대체되었다.

기존에 마법 무력화 옵션으로 많은 마법 계열 직업에 고통을 안겨주었던 황금도둑벌레와 마야 카드의 파격적인 옵션 변경으로 유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 황금 도둑벌레와 마야 카드는 파격적인 옵션 변경이 진행되었다


추가로 1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예정된 2차 직업군과 신규 지역, 메모리얼 던전에 관한 내용도 공개되었다. 먼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2차 직업군 업데이트에서 '바드'와 '댄서' 직업군은 1월 31일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연주와 춤 계열 스킬의 버프 부여 방식의 개선이 거의 모든 스킬에 해당되기에, 테스트 일정을 고려해 출시를 미룬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2차 전직 퀘스트 수령 조건이 BaseLv 50 이상, JobLv 50으로 책정되었다. 해당 조건은 꽤 높은 베이스 레벨을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업데이트에 따른 경험치 테이블의 변경 등으로 레벨 제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이어서 신규 지역과 메모리얼 던전 등이 공개되었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1월 31일 수요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점검 시간 등의 상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