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에서 아군 공격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아군 공격 기능 바활성화는 기존 모드 중 하나였던 아군 사격 방지 기능과는 다른 형태다. 아군을 향해 직접 발포하거나 적을 향해 발포한 탄환이 아군에게 명중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관통력이나 주포 구경, 장갑에 관계없이 무조건 도탄 혹은 비관통 판정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아군에게 피격당했을 때는 일반 피해와는 다른 효과음과 피해 방향 표시기가 노출된다. 이를 통해 도탄 혹은 비관통된 탄환이 적의 것인지, 아군의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

아군 공격 기능 비활성화는 고폭탄도 마찬가지다. 직격은 물론 방사 피해도 방지되기 때문에 아군 자주포에게 피격될 걱정도 사라진다. 다만 자주포 포격에 따른 폭발 충격 피해는 받기 때문에, 자주포 입장에서 난전 상황의 전선에 포격하는 것은 여전히 권장되지 않는다.


▲ 장갑이 아무리 얇더라도 아군 사격에는 비관통 혹은 도탄 판정이 일어난다

▲ 아군 자주포에게 대미지를 받지는 않지만, 폭발 충격 피해는 여전히 남는다


주포를 이용해 자주포 포신을 막는 행위도 방지된다. 게다가 포신에서 터지는 형태가 아니라 아군의 주포 자체가 무시되는 형태기 때문에, 서로가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정상적인 포격이 가능하다.

아군끼리 충돌에 따른 피해도 방지된다. 전차의 무게나 속도에 관계없이 서로가 피해를 입지 않게 된다. 물론 충돌 판정 자체는 일어나기 때문에 속력이 감소하거나 반동이 일어날 수는 있다.

아군을 공격했다는 표시인 소위 '블루닉'은 여전히 유지된다. 별도의 피해를 입힐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고의적으로 아군을 방해할 경우 블루닉이 될 수 있다. 또한 블루닉이 된 아군에 한해서는 일반적인 공격이 가능해진다. 아군 공격 기능 비활성화는 다음 업데이트의 무작위 전투에 적용될 예정이다.


▲ 포신을 이용해 아군 자주포의 주포를 막는 행위도 방지된다

▲ 전차의 무게나 속도에 관계없이 아군끼리의 충돌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