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래쉬 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블리즈컨 2014에 참전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금일(현지시각 21일),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탈리카'가 블리즈컨 2014 현장에서 폐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11월 8일 저녁에 시작하는 이번 공연에 대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올해 블리즈컨에서 메탈리카가 스피커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것을 생각하니 흥분된다”며 “이틀 간 열정적으로 멋진 게임들을 즐기고 치열한 e스포츠를 경험한 후 맞게 될 메탈리카의 공연은 블리즈컨에 참여한 모두의 마음을 시원하게 뒤흔들, 최고의 폐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1년 결성된 메탈리카는 '커크 해밋', '제임스 헷필드', '라스 울리히', 로버트 트루히요'로 이루어진 미국의 4인조 메탈 밴드로, 미국 그래미 어워드를 8번이나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모은 바 있다. 현재까지 정규 앨범 9장을 냈고, 싱글 및 콜라보레이션 음반의 판매량도 포함해 약 1억 1천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 좌부터 로버트 트루히요, 라스 울리히, 제임스 헷필드, 커크 해밋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블리즈컨 2014'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 블리자드 게임들의 최신 정보가 공개된다.

또한, 던칸 존스 감독이 지휘 아래 제작되고 있는 영화 '워크래프트'의 토론회도 공식 일정에 포함됐다. 던칸 존스는 대중과 평론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소스 코드'와 '더 문'을 제작한 실력파 감독으로, 이번 블리즈컨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에 대해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WOW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WCS 글로벌 파이널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번 블리즈컨 2014 가상 입장권 구매가 불가능하며,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은 게임 별로 방송이 나누어져 진행된다. 하스스톤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2는 곰 eXP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WOW 챔피언십은 아프리카 공식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다.

블리즈컨 2014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