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클래식 서버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이 공개됐다. 캐릭터 부분에서는 스킬 획득 레벨 구간이 변경되고 신규 스킬이 추가되어 리밸런싱 된 3차전직이 추가된다. 특히 라이브 서버에서는 4차전직 직업이 보유한 스킬들이 클래식 서버 3차전직 직업들에게 추가되어 라이브 서버의 3차 직업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부분에서는 PvP와 PvE 양쪽에서 모두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먼저 올림피아드의 경우 클래식 서버는 서버별이 아닌 전서버 통합 올림피아드가 진행된다. 공성전의 경우 거대 혈맹들이 성을 독차지하고 공성 자체가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영지에 따라 규칙과 성격을 달리해 거대 혈맹과 중소 혈맹이 노릴 수 있는 전장을 구분하게 된다.

이외 PvE에서는 몬스터 사냥을 기반으로 하는 돌파형 사냥터 추가를 통해 PvP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유저들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유브 갓 메일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클래식 서버의 3차 전직은 서버 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큰 이슈거리다. 현재 3차 전직은 지난 11월 11일 업데이트에서 기존의 염료 아이템들이 '2차전직까지 사용가능하고 3차전직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곧 선보일 것을 암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 세부적인 특징까지 공개됐다.

라이브 서버와 클래식 서버의 3차 전직 직업의 큰 차이는 스킬에 있다. 두 서버가 최고 레벨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차이가 있는만큼, 기존에 78~83레벨 구간에 배치되어 있던 직업 대표 스킬들을 80레벨에 도달할때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클래식 서버의 3차 전직 직업들은 전에 없던 스킬들이 추가되어 고유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나이트 계열은 터치 오브 라이프(데스), 벤젼스, 실드 오브 페이스 등의 획득 레벨이 변경되고 각성 직업군이 사용할 수 있는 체인 스트라이크 등 스킬이 추가된다. 워리어는 소닉(포스) 레이지와 오버 더 바디 등 공격적인 스킬들의 획득 레벨이 변경된다.

위저드는 원소 계열 보텍스 스킬과 아케인 파워 등 강화 스킬의 획득 레벨이 변경된다. 궁수 계열 직업군은 스피릿이나 햄스트링 샷, 플레임 호크 등의 스킬 획득 레벨이 변경되고 활 내성 감소 디버프와 사일런스 공격 등이 추가된다.

단검 계열 직업군은 포커스, 윈드 라이딩, 크리티컬 운드 등 보다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킬들의 레벨이 변경되고 섀도우 스탭, 리셋 무브먼트 등이 추가된다. 소환사는 직업별 신규 소환수와 파이널 서비터 등 소환수 관련 스킬들이 보강되며 새환수 전용 정령탄이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힐러/버퍼 계열의 경우 버퍼 직업군의 꽃인 프로피시(빅토리) 시리즈와 카디날의 밸런스 라이프 등이 획득 레벨이 변경된다. 이외 중갑을 착용하고 직접적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프로핏을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마이트 오브 헤븐 스킬의 언데드 대상 조건이 삭제되어 다양한 몬스터를 상대로 공격을 벌일 수 있게 된다.

▲ 스킬 습득 레벨 변경, 새로운 스킬 등이 적용된 3차 전직이 추가된다


콘텐츠 부분에서는 PvP와 PvE 양측 모두에서 변화가 적용된다. 먼저 직업별 영웅을 뽑는 올림피아드의 경우 클래식 서버에서는 서버별이 아닌 전서버 통합 경기가 진행된다. 서버 내에서만 진행하는 경우 밀어주기 등으로 공정성을 잃기도 하고, 경기 인원이 부족하여 재미가 반감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때문에 클래식 서버에서는 전서버의 인원이 동시에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직업별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다만 기존에는 서버 내에서 직업별로 점수 1위를 기록한 이들이 영웅에 선출되었는데, 클래식 서버는 통합으로 진행되는만큼 영웅 선출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성전의 경우에는 현재 거대 혈맹이 모든 성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가 고착되고 있으며, 일부 서버는 공성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영지에 따라 공성 규칙과 성격을 다르게 설정하여 강력한 거대 혈맹들을 위한 전장과 중소 혈맹을 위한 전장을 구분하게 된다.

PvE 콘텐츠의 경우에는 몬스터 사냥을 기반으로 하는 돌파형 사냥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PvP 등 다른 유저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콘텐츠를 싫어하는 경우 이런 요소를 추가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3차전직과 PvP, PvE 콘텐츠에 대한 변화를 담고 있는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는 현재 그 방향만 소개되었으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올림피아드는 전서버 통합으로 진행되며, 영웅 선출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 유브 갓 메일을 통해 공개된 업데이트 예정 전문, 클릭 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