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1시의 요정이 유저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지만, 다행히도 서버가 점차 나아져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와 동시에 동시 접속자 수는 190만 명을 돌파해 어느덧 200만을 바라보고 있죠.

이번 주간 미디어에 포착된 스크린샷은 석궁의 화살입니다. 대부분 유저들은 시작섬에서 AWM을 들고 한 번이라고 쏘려고 경쟁하는데요. 그 와중에 석궁을 들고 화살을 장전에 유저의 엉덩이에 화살을 맞춰 꼬리를 만들어낸 스크린샷이 인상적입니다.

날이 갈수록 움짤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죽어 하늘로 날아가는 로켓…. 아니 스쿼드, 오토바이를 타고 2층집에 올라 구멍으로 들어가는 장면, 트레이서도 아니고 시간 역행을 하는 오토바이의 모습에 되감기를 한 줄 알았습니다.



■ 스샷, 치장템 추가요! 화살로 꼬리 만들어주기

매칭을 누르면 10초도 안 돼 이동되는 시작섬. 나무 선반 위의 AWM을 먹기 위해 오늘도 유저들은 달려갑니다. 아니면 손을 풀기 위해, 연사 반동 제어 연습을 위해 AR 총기를 장착하는 유저도 있죠.

그런데 한 유저가 석궁을 들고 가만히 기다리는 유저의 엉덩이 화살을 쏩니다. 1, 2, 3, 4 끝없이 쏴대며 10점 만점에 10점으로 화살꼬리(?)가 완성되었네요. 과연 게임이 시작되고 나서도 저 화살이 유지되고 있을까요?


▲ 화살꼬리 만들어봤어요! (출처: 스팀 BCC)



■ 움짤, IS 인줄 알았네... 우린 죽어도 다같이 죽는다!

스팀의 'K! 감기 악화' 유저의 움짤입니다. 스쿼드 플레이 중 상대방의 UAZ가 덮쳤는데, 다행히도 주차된 UAZ가 막아줘 달려오던 UAZ는 뒤로 날아가 폭발합니다.

그런데 폭발하는 동시에 차량에 타고 있던 적군들은 하늘로 날아갑니다. 마치 어느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악당들의 최후인 것 같은데요, 이 움짤을 올린 유저는 파일명을 'IS인줄'이라고 적어뒀습니다.





■ 움짤, 골~인! 오토바이로 10점 받기

움짤 오토바이가 지겨우시다고요? 이번에도 지붕을 밟고 멋지게 착지하는 그런 비슷한 움짤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자신도, 그걸 지켜보고 공격하려는 적도 당황케 만드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빠르게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건물 3층을 넘어섭니다. 그런데 여기서 옥상으로 올라간 후 곧바로 문이 열린 구멍으로 들어가버리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9점? 10점? 점수는 둘째치고 이 오토바이가 폭발하지 않았던 것이 더 신기하네요.





■ 움짤, 데자뷰 느껴본적 있어?

서버 렉이 심해서 문을 못 열거나, 캐릭터가 이리저리 텔레포트하는 상황이 많아 트레이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게임하는 유저 입장에선 가장 골치 아프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번 트레이서는 다릅니다. 마치 되감기를 한 것처럼 처음 위치 그대로 돌아가는 오토바이의 역주행에 당황하게 됩니다. 아무리 다시 봐도 되감기가 아닌지 몇 번이나 집중해서 봤을 정도니깐요.





■ 영상, 형들이 거기서 왜 나와? 주간 하이라이트 28-29

화려하게 레드존을 뚫고 지나가는 장면, 무섭게 돌진하는 차량을 가볍게 점프로 피하는 모습, 1:4는 이기고 1등을 하는 명장면까지 주간 하이라이트 영상에 담겼습니다.

이번에는 각폭 장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50m가 넘는 적에게 고각으로 던져 폭발시키거나, 옆 동네 아파트 옥상에 던지기,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적 발 밑으로 수류탄 굴리기까지 평소 상상만 해봤던 장면들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