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퍼스트서버가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던전 3종이 공개됐다. 던전의 이름은 [입단 시험장], [내성], [지하 고성] 3종류이며, 언더풋에 위치한 조안 페레로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들 던전은 각각 강렬한 기운과 레어/유니크/레전더리 소울, 그리고 지옥파티 초대장을 드랍하여 주목받고 있다.

강렬한 기운은 아이템 강화의 일종인 증폭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지만, 특정 던전을 제외하고는 수급하기 힘들어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 있고, 레전더리 소울은 에픽 장비의 합성(정가)나 초월, 지옥파티 초대장은 현재 던파 메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헬 던전을 돌기 위한 입장권으로 수요가 매우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던파에서 이들 재료를 수급하기 위한 마땅한 던전이나 콘텐츠의 수가 부족한 편이었는데, 유저들에게 다소 잊혀졌던 조안 페레로를 통해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이다.


▲ 스위칭 템 맞출때와 부캐 키울때 빼고 갈일이 없었던 조안에게 새로운 기능이?




■ 조안 페레로 - 유저들에게 잊혀져가는 땅을 다시 한 번 살릴 수 있을까?

새로 등장한 던전은 5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고, 일주일 기준으로 3회씩 총 9회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제한 횟수는 매주 목요일 오전 6시마다 초기화되며, 입장 횟수는 캐릭터가 아닌 계정단위로 공유된다.

피로도는 소모되지 않으며, 던전의 난이도는 입장 레벨 제한인 50레벨에 맞춰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90레벨 캐릭터 기준으로 퀘전더리 6세트 정도만 착용하더라도 1~2분 내에 클리어가 가능하며, 몬스터별로 특별히 어려운 패턴도 없어 스펙이 낮은 캐릭터도 쾌적하게 돌 수 있다.

보상의 갯수는 입단 시험장에서 1회당 강렬한 기운 50개씩 총 150개 획득, 내성은 레어(1)/유니크(2)/레전더리(1)개씩 총 3/6/3개를 획득할 수 있다. 지하 고성은 지옥파티 초대장 50장씩 150장이 드랍된다.

드랍 갯수는 횟수나 확률과 관계없이 고정되어 있으며, 입장 제한 횟수는 모험단 레벨에 따라 달라진다. 퍼스트서버에서는 모험단 레벨과 관계없이 9회로 고정되어 있으나, 본서버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 한방에 50장이 쏟아진다!



유저들의 반응은 게임을 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각종 재료를 쉽게 수급할 수 있는 던전이 생긴 것은 좋으나, 횟수가 다소 적은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또, 잊혀진 땅에 새로운 콘텐츠가 생긴것은 좋지만, 던전끼리 서로 연결되는 접점이 보이지 않고, 단순히 흑요정 유적지처럼 '요일던전'이 새로 추가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기존에 있던 잊혀진 땅은 제국군의 눈을 피해 보물을 찾는다는 어드벤쳐 느낌이 들었지만, 새로 추가된 던전은 '멀린 용병단'이라는 새로운 단체가 던전 소개 텍스트에 표시되긴 하나, 그 외에는 특별한 접점을 찾아볼 수 없다.


▲ 일러는 좋은데,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아 단순히 보상만 보고 도는 느낌이다


▲ 짧게나마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정확한 사정은 알려주지 않는다



2017 던파페스티벌에서 윤명진 디렉터와의 토크쇼에서 현재 던파 경제 안정화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분명 조안 페레로의 활용도를 좀 더 높일 것이라 말했다.

이후 던파에서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조안 NPC를 통해 확대시킬 것이라 밝혔고, 이번이 첫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 던파 경제 안정화 이야기를 하면서 분명 조안 NPC에 대한 이야기를 하긴 했다



■ 입단 시험장, 내성, 지하 고성 3종 던전 플레이 영상

◆ 입단 시험장




◆ 내성




◆ 지하 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