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금요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DPL 2018 서머 PVE 모드 1라운드 안톤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예선 1위부터 4위 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모든 팀들이 예선보다 훨씬 더 빠른 시간을 기록했고, EXIST!가 0.01초의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1경기는 검신, 다크로드, 인다라천, 세라핌으로 조합을 구성한 Ti가 경기했다. Ti는 깔끔한 경기 운영과 스킬 배분으로 2분 50초만에 안톤을 클리어했다. 매우 빠른 시간이었으나 2경기에 PDM이 더 빠른 시간에 안톤을 클리어했다. 다크로드, 인다라천, 천선낭랑, 세라핌으로 구성된 PDM은 미리 설치해놓는 스킬을 매우 잘 활용해 시간을 단축했다.

서머 시즌 이전부터 조합을 수많이 구성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냈다고 얘기한 EXIST!는 3경기에 출전했다. 다른 팀들의 조합과 다른 것이 태을선인과 크리에이터를 기용했다는 것이다. 예선에선 3분 9초로 2위를 기록했다. EXIST!는 크리에이터의 유틸성을 십분 활용해 방을 빠르게 클리어해갔다. 마지막 에게느-마테카 구역에서 막판 집중력을 보여준 EXIST!는 Ti보다 0.01초를 단축한 2분 42초 78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는 스프링 우승팀 장얼앤동이 출전했다. 다크로드, 세라핌, 천선낭랑, 인다라천 조합이었다. 예선에서도 3분 8초로 1위를 차지했다. 장얼앤동은 처음 토그에서 약간 시간이 지체됐다. 이어진 방에서도 상위권 팀들보다 조금 시간이 뒤처졌다. 약간의 실수가 나오며 3분 4초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