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 패자전에서 'Yulsic'이 4:3으로 'Breath'를 잡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Yulsic'이 먼저 필드를 잡고 조금씩 누적딜을 넣었고, 'Breath'는 판드랄-우상으로 크발디르 약탈자를 찾아 정리를 강요한 뒤 하늘빛 비룡을 꺼내 템포를 가져왔다. 'Yulsic'은 휘둘러치기와 정신 자극까지 쓰면서 비전 거인을 냈지만 'Breath'는 말리고스와 달빛섬광 둘로 거인을 정리했다. 양분 흡수가 없는 'Yulsic'은 말리고스를 잡지 못해 엄청난 손해를 봤고, 결국 'Breath'가 승리했다. 2세트, 'Yulsic'은 빠르게 마나를 늘리면서 하수인을 하나씩 전개했고 'Breath'는 그롬마쉬로 이득을 보는 교환을 하면서 상대 숨통을 조였으나 비전 거인과 말리고스에게 필드를 내주고 말았다. 'Breath'는 요그사론을 내봤지만 상황을 바꾸지 못하면서 항복했다.

이어진 3세트, 'Yulsic'은 시작부터 주문을 명치로 발사하면서 빠르게 달리기를 시작했으나 'Breath'의 패에는 방어도를 쌓을 수 있는 카드가 너무 많았다. 'Yulsic'은 상대 체력을 1까지 줄였으나 다시 방어도가 쌓이기 시작했다. 'Yulsic'은 타우릿산으로 코스트를 줄인 후 안토니다스로 화염구 3개를 생성, 체력을 다시 1까지 줄였다. 킬각이 잡힌 'Breath'는 요그사론을 꺼냈지만 암흑불길이 시전되면서 항복했다. 4세트에서 'Breath'의 패가 심하게 꼬이면서 변이가 심연의 괴수에게 빠져버렸다. 'Breath'는 다수의 빙결 주문을 활용해 발을 묶었지만 라그나로스에게 맞아 체력이 7까지 깎였다. 그러나 'Breath'는 1딜 차이로 얼음 방패 보존에 성공해 알렉스트라자까지는 발사했지만 딜 주문이 모자랐다. 얼음 방패가 벗겨지자 'Breath'는 자폭했다.

5세트에서는 'Breath'가 압도적인 상성 우위로 시종일관 상대를 끌고 다녔다. 광역기가 제때 잡히지 않으면서 체력이 상당히 많이 깎였으나 눈보라 2장이 들어온 후 'Yulsic'의 필드는 지워져버렸다. 'Yulsic'은 마지막으로 파멸수호병과 식기 골렘을 동원해 공격을 시작했고, 얼음 방패를 깨뜨렸지만 알렉스트라자의 힐에 밀려 패배했다. 6세트, 'Breath'는 도끼와 강타로 상대 하수인을 계속해서 끊었고, 'Yulsic'은 어둠골 원로원을 낸 후 말체자르의 임프와 파멸수호병으로 필드를 다시 잡았다. 파멸수호병이 마무리 일격에 끊기자 'Yulsic'은 어둠골 원로원을 키우면서 체력을 3까지 줄였지만 결국 쌓이는 전사의 방어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Breath'는 방패 막기를 드로우하면서 쐐기를 박고 승리했다.

7세트에서 'Yulsic'은 말체자르의 임프 후 2턴에 어둠골 사서를 꺼냈고, 1/3의 확률을 뚫고 식기 골렘이 버려졌다. 'Yulsic'은 식기 골렘으로 잡은 템포를 이어가면서 상대 하수인을 몽땅 잡아먹고 명치로 내달렸다. 'Breath'는 킬각이 잡힌 상황에서 기적같이 폭발의 덫을 드로우해 한 번 버티고 늑대-개들을 풀어라로 또 버텼지만 'Yulsic'이 가혹한 하사관을 드로우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 패자전

Breath 3 VS 4 Yulsic - Yulsic 승

1세트 Breath(드루이드) 승 VS 패 Yulsic(드루이드)
2세트 Breath(전사) 패 VS 승 Yulsic(드루이드)
3세트 Breath(전사) 패 VS 승 Yulsic(마법사)
4세트 Breath(마법사) 패 VS 승 Yulsic(주술사)
5세트 Breath(마법사) 승 VS 패 Yulsic(흑마법사)
6세트 Breath(전사) 승 VS 패 Yulsic(흑마법사)
7세트 Breath(사냥꾼) 패 VS 승 Yulsic(흑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