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위해 '용검'을 갈았다!

1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4주 1일 차 2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와 서울 다이너스티가 만났다. 최고의 대결인 만큼 1세트부터 6라운드로 향하는 치열한 접전이 나왔다. 뛰어난 경기력을 주고 받는 경기 끝에 뉴욕이 마지막 5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하나무라에서 '리베로'의 한조가 등장했다. '쪼낙' 젠야타와 함께 압박하면서 조금씩 전진하기 시작했다. 첫 킬은 '쪼낙'이 '류제홍'의 젠야타를 끊어내면서 시작했다. '새별비'가 돌파해 순식간에 2킬을 내면서 B거점으로 바로 향할 수 있었다. 양 팀은 젠야타를 집중 견제했다. '미로'의 윈스턴이 나노 강화제를 받아 '쪼낙' 젠야타를 끊어냈다. 재정비를 마친 뉴욕은 '쪼낙-새별비'의 킬을 바탕으로 거점을 점령했다. 서울은 '준바-토비'가 버텼지만 2점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서울의 공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뉴욕의 궁극기가 차기 전에 빠르게 제압하면서 B거점으로 향했다. 위기의 뉴욕에는 '새별비-메코'가 있었다. 들어오는 상대를 앞에서 '메코' 디바가 뒤에서 '새별비' 트레이서가 흔들었다. 나노 강화제를 받은 '리베로'가 겐지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용검으로 5킬을 찍어내면서 서울의 공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서울은 빠르게 재정비를 마치고 진격했다. 아군 지원을 받은 '플레타' 솔져 76의 화력을 바탕으로 뚫어내는 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서울의 지원가의 엄청난 힐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받아쳤다. 그러자 뉴욕이 파고들어 '마노'의 윈스턴이 상대를 낙사시켜버리면서 거점을 점령했다. 흐름을 탄 뉴욕은 '리베로'의 용검을 시작으로 B거점까지 돌파해 순식간에 2점을 냈다. 서울은 '미로' 윈스턴의 돌파로 더 빠르게 A거점을 가져갔다. 서울이 소리방벽과 함께 진격하자 정확한 뉴욕의 한 합이 뉴욕을 살려냈다. '아크' 아나의 수면총을 시작으로 '리베로' 겐지가 또다시 용검으로 휩쓸어버렸다. 서울이 용검을 든 '리베로'를 제압하고 다시 살아난 겐지를 초월과 함께 받아치면서 5라운드로 향했다.

5라운드는 '새별비' 트레이서가 '류제홍'을 끊으면서 균형을 깨뜨렸다. 각개격파에 성공한 뉴욕이 6점을 확보했다. 수비에서 뉴욕은 시작부터 겐지-트레이서가 매복해 젠야타를 끊고 시작했다. 제대로 흔들은 뉴욕이 6라운드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페이스북

이어진 2세트에서 서울이 4탱커를 준비해 뉴욕의 오리사를 파괴하려고 했다. 하지만 뉴욕은 '리베로' 파라의 활약으로 거점과 킬을 가져가면서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1라운드를 가져가고 2라운드 초반에도 트레이서 대결에서 '새별비'가 앞서갔다. 하지만 서울과 '먼치킨'의 트레이서 역시 다시 탈환하면서 흐름을 바꿔놨다. '먼치킨'이 '쪼낙'에게 복수하면서 승부는 3라운드로 향했다. 서울은 칼 같은 '토비' 루시우의 소리방벽으로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쳤다. 이후, 엄청난 포커싱 능력으로 거점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끊고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깨지는 3세트에서 두 팀은 모두 특별한 카드를 준비했다. '새별비'의 파라와 '리베로'의 한조가 등장했고, 서울은 '미로'의 오리사와 '준바'의 로드호그를 꺼냈다. 킬은 파라-한조가 먼저 기록했지만, '플레타'의 죽이는 타이를 시작으로 서울이 첫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준바'의 로드호그가 우회해 궁극기로 상대를 파괴했다. 뉴욕이 '새별비' 트레이서로 초월을 뽑고 '리베로' 파라로 첫 거점은 가져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서울이 깔끔한 수비에 이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번에는 '먼치킨'의 로드호그가 상대를 끌고 각개격파해내며 빠르게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4세트에서도 '리베로' 한조의 한 방과 함께 뉴욕이 출발했다. '먼치킨'의 트레이서가 쓰러지면서 순식간에 밀리기 시작했다. '마노-메코'마저 상대의 뒤를 잡고 흔들면서 뉴욕에게 가속도가 붙었다. '새별비'가 상대 지원가를 꾸준히 괴롭히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를 제압하기 위해 뉴욕이 위도우메이커-한조를 모두 기용했지만 끊기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2점에 그치고 말았다. 공격에서는 '먼치킨' 트레이서가 불을 뿜었다. 연이은 5킬을 뽑아내면서 속도를 높였다.

이후, 양상은 '류제홍'과 '리베로'의 싸움이었다. '류제홍' 젠야타마저 용검을 꺼내는 겐지를 제압했다. 다시 한번 같은 장면이 나오면서 서울의 속도를 높였다. 마지막 거점을 두고 이번에는 '리베로'가 '류제홍'을 제압했다. 상대 초월이 끝나자 파고들어 용검으로 킬을 냈다. 다시 칼을 뽑은 '리베로'가 추가 킬까지 내면서 극적인 승리로 이끌었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5세트는 일리오스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뉴욕이 먼저 거점을 점령하고 버티는데 성공했다. 서울 역시 '먼치킨'의 화려한 플레이로 흔들면서 거점을 빼앗았다. 하지만 뉴욕에서 '리베로'가 솔져 76로 꾸준히 킬을 내면서 1라운드는 뉴욕이 가져갔다. 2라운드는 서울이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를 필두로 거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새별비'가 '플레타'를 끊고 '리베로'가 앞라인을 정리하면서 완벽하게 돌파해냈다. '플레타'가 겐지-젠야타를 끊어내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갑자기 어디선가 '새별비'가 나타났다. 킬 로그를 꾸준히 올리면서 뉴욕의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4주 1일 차 2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3 vs 2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하나무라
2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네팔
3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할리우드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감시기지 지브롤터
5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일리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