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발로란트 팀 센티널즈

전 오버워치, 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시나트라' 제이 원이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

'시나트라'의 혐의는 전 여자친구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전 여자친구는 "분명히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제이 원이 수차례 성관계를 강요했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오디오 녹음 파일, '시나트라'와 주고 받은 메시지까지 이를 뒷받침할 자료로 공개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게임사, 게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시나트라'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발로란트 대회를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혐의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나트라'의 처벌을 결정하겠다"며 "'시나트라'는 수사를 받는 한 주간 발로란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버워치 리그 관계자들 역시 '시나트라'와 등을 돌렸다. 관련 소식을 먼저 접한 '시나트라'의 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시나트라'가 작년에 팀을 떠났고, 지금 우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시나트라'의 2019 정규 시즌 MVP 스킨을 제작한 바 있는 오버워치 리그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그 측은 "2019 정규 시즌 MVP 스킨을 환불해주겠다"며 "MVP 스킨이 게이머의 스킨 모음에서 지워질 것이며, 곧 환불 방법에 관한 공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시나트라'는 성폭행 혐의에 관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 라이엇 게임즈-전 OWL 소속팀 SF 쇼크-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