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부터 8일까지 지난주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선 어떤 이슈와 정보가 있었을까? 월요일은 식목일을 기념하는 '자라나라 나무나무' 이벤트가 시작되었으며, 아트 디렉터인 마기님의 일러스트 원화 공개 및 해외 스팀 서버에선 트리 오브 세이비어 평가가 이어졌다.
그리고 대지의 탑 10층을 클리어 한 트라이 파티 소식과 밸런스 업데이트 후 스킬 대미지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오류도가 있었다. 이외에도 서버 간 길드끼리 전투를 펼치는 길드 배틀 시스템 개발 소식과 클라페다 마을에 등장한 GM 칼리스의 출현이 있었다.
■ 자라나라 나무나무 이벤트 - 나무와 관련된 팬아트를 올리면 머리핀 증정!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식목일을 접목시킨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 직접 심은 나무, 사진, 코스프레, 팬아트, 동영상 및 스크린샷 등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됐었다. 참여자 모두에겐 새싹 헤어 코스튬 아이템을 받을 수 있고, 돋보인 10명에겐 넥슨캐시 3만원과 TOS 전용 텀블러 등 푸짐한 보상을 받게 된다.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자 인벤 유저들은 팬아트 게시판을 통해 식목일과 관련된 작품을 올리기도 했다. '골드메탈' 유저의 팬아트는 포포리온과 나무를 같이 그렸으며, '브로캉' 유저는 초록색으로 그린 화분 든 팬아트, '하얀풀입니다' 유저는 새싹 머리핀을 단 캐릭터를 그려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트리 오브 세이비어 상황을 대변하는 이미지를 올려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도 있었다. 하지만 사진이 이벤트 응모 주제와 어울리지 않은지 글이 삭제된 유저도 있었으며, 남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참여한 유저도 볼 수 있었다. 자라나라 나무나무 이벤트는 4월 4일(월)부터 4월 17일(일)까지 진행된다.
■ 시노비 마스터 및 위저드 모습은? - 아트 디렉터 마기님의 원화 공개
퀘스트 진행이나 마을 상점을 이용할 때 보게 되는 일러스트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 아트 디렉터인 마기님의 작품이다. 일러스트 특유의 개성과 매력이 때문인지 일부 유저들은 게임 진행보다 NPC를 찾아다니며 일러스트 수집에 열중하는 수집가도 생겨났다.
이런 수집가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마기님이 개인 트위터를 통해 시노비 마스터, 수녀 아이스테, 3서클 위저드 원화를 공개한 것. 시노비 마스터는 전직하기 전까진 볼 수 없는 히든 NPC라 원화 구하기가 까다로웠고, 아이스테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말풍선 없는 순수한 그림이 필요했다.
트위터로 원화가 공개되는 타이밍은 바로 공식 홈페이지다. 이벤트나 공지사항 배너로 새로운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면, 마기님이 곧바로 원화를 공개하니 트위터 팔로우를 통해 수시로 확인해두자.
☞트오세 아트 디렉터 마기님 트위터 [바로가기]
■ 해외 스팀 서버는 휘청? - 원화와 음악은 공감, 서버 렉과 버그는 유감
3월 29일(화)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해외 스팀 서버가 오픈은 순항을 보이는 듯 했다. 국내 서버와 다른 밸런스 패치와 보다 신경 쓰는 운영을 보여주었지만, 1주일이 지난 트리 오브 세이비어 스팀 평가는 빨간 엄지만 보이는 비추천 표시가 대부분이었다.
해외 유저들은 호평과 혹평을 자세히 기록했다. 배경음악, 일러스트, 맵 탐험과 다양한 클래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잦은 서버 렉과 수많은 버그, 거래 제한 등 여러 문제점도 짚어냈다.
■ 대지의 탑 10층까지 올라서다! - 대지의 탑 트라이 파티의 최근 소식
현존 최고의 아이템 롤로팬서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선 대지의 탑에 도전해야 한다. 대지의 탑이 공개되자 아우슈리네 서버에서 꾸준히 트라이한 파티가 10층 클리어에도 성공했다.
클리어 파티 중 '별빛' 유저의 말을 들어보면 10층 큐브의 '한번 더 열기' 비용은 30만 실버, 그리고 10층 큐브임에도 불구하고 5층 큐브에서 나오는 대지의 파편이 나온다고 답했다. 5층 큐브는 장갑과 신발을 교환할 수 있으니, 10층은 하의와 팔찌가 교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는 이 파티로 대지의 탑을 계속 진행하기 어렵다며, 파티의 메인 탱커를 담당하는 '야흔' 유저를 언급했다. 봄이 다가오고 벚꽃에 취한 메인 탱커가 게임 접속이 뜸해져 대지의 탑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 11층부터는 다른 파티원으로 구성해야 한다며 다음 층 최초 클리어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 대지의 탑 10층 클리어 영상
■ 짧은시간 행복했습니다 - 30분간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스킬들
밸런스 패치로 인해 수많은 바바리안, 로델레로, 캐터프랙트와 커세어 유저들은 자신들의 스킬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사용 시간 감소는 물론이며 스킬 공격력 증가와 오버히트까지 직접 몬스터를 잡아가며 얼마나 좋아졌는지 파악하는데 신경을 썼다.
이런 와중에 외침창을 통해 스나이프와 캐논 블래스트의 스킬이 상향되었다는 말이 떠돌기 시작했다. 처음 유저들은 낚시하지 말라며 외침말을 믿지 않았다. 패치 노트에 없는 클래스가 상향되었다니 양치기 소년의 '늑대가 나타났다' 와 비슷한 이치였기 때문.
그러나 게시판에서 엄청나게 높아진 스킬 피해량이 공개되고, 서버 오픈 후 30분 만에 긴급 점검에 들어가자 정말로 스킬 피해량이 증가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다들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부랴부랴 접속해서 확인했으며, 짧았지만 엄청난 대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행복했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 업데이트 후 문제점 발생! 긴급점검 내용 [바로가기]
■ 서버간 길드끼리 전투를 펼친다! - 개발 중인 콘텐츠 길드 배틀 시스템
해외 트리 오브 세이비어 사이트에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개발 중인 콘텐츠 길드 배틀 시스템을 공개한 것. 길드 배틀은 PvP 콘텐츠이며 서버가 다른 길드끼리 승리를 위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고 한다.
매칭 조건은 Elo-rating 시스템(실력을 수치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 이기면 점수가 올라가고 지면 점수가 내려가는 방식)으로 결정, 상대의 길드 타워를 제한 시간내에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전투는 8개의 지역 중 하나가 무작위로 설정되며, 전투 준비 시간이 지나면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 길드 전쟁도 서버끼리! 개발중인 길드 배틀 콘텐츠 [바로가기]
■ 로그인 창으로만 보던 GM 등장! - 게임 내 GM을 보니 신기했어요
4월 8일 금요일 오전 11시 경, 아우슈리네 서버 클라페다 1채널이 갑자기 북적이기 시작했다. 빠르게 올라가는 일반 채팅창 속에 'GM이다'라는 단어를 보고 이곳저곳을 탐색, TP 상인 앞에서 유저들에게 둘러싸인 GM 칼리스를 볼 수 있었다.
따로 공지사항 없이 깜짝 등장한 GM칼리스 주변엔 20명 정도의 인원만 모인 상태, 유저들은 GM 칼리스를 통해 쉴 새 없는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공지사항이 너무 딱딱하다, 주말 이벤트는 없는지, 매크로가 너무 많다고 질문했다.
GM 칼리스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유저가 있어 다시 날아오를 것 같다, 매크로는 열심히 단속하고 많은 대응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이벤트로 뵐 있도록 하겠다며 곧바로 자리를 떴다.
Shio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