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이 위자드에서 스카우트로 변할 무렵에 접었던 유저로서
조인트 손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플레이해본 링커는 정말 안습이네요.. 각 스킬에 대한 소감과 아쉬운 점 적어봅니다.

1.조인트
링커 스킬이 사실상 이거 말고는 없다. 그러나 특성을 켜도 재사용시간이 너무 늘어나버려서 유지가 안된다.
조인트데미지 전달 방식을 너프하는 대신 이거라도 사용하라고 줬으면 계속 유지할 수 있게 재사용대기시간과 지속시간이 얼추 일치하기라도 했으면 한다. 어차피 유지하려면 대상과 거리를 유지해야돼서 넉백돼서 날아가면 풀려버리는 패널티도 있으니까..
그리고 느낌적으로 일반 조인트 걸 수 있는 범위도 작아진 거 같은데, 전후좌우 범위 좀 넉넉하게 해줬으면 좋겠음.. 옛날엔 일곱마리 묶일 거리인데 세마리만 묶이고 그럼

2.행맨
행맨 아츠특성은 삑사리도 많이 나서 거의 쓸 일도 없고, 기본 행맨으로 묶어도 광공비 때문에 다 때리지도 못함. 링커 타는 이유가 범위 좁은 공격스킬도 광역기처럼 쓸 수 있다는 건데, 결박 디버프 시 과거에 있던 광방비 낮춰주는 게 없다보니 문제가 발생함. 조인트데미지 전달방식이 처음 조인트 건 몹을 때려야만 딱 한 대씩 전달이 되는 걸로 댕너프됐는데 광공비 때문에 얘를 못때리면 조인트자체가 무의미한 스킬이 됨. 조인트 너프는 납득할만 하더라도 두 개의 패치방향이 서로 안 맞는 느낌. 광방비 깎는 것.. 어떻게 부활 안될까..

3.생명줄
혼자 플레이 할 때는 체력이나 스탯 뻥튀기 용도로 가끔 사용하게 되는데 자동챌 같은 파티 플레이 시에는 생명줄이 파티원들에게 연결이 되어버려서 결국 파티원 찢어지면 꺼져버림. 토글형태로 파티 있어도 혼자만 적용할 수 있게 특성이 필요하다고 느낌.

이 세 스킬 말고는 사실상 없는데 딜에 도움도 거의 안 되고 보조도 안 되고 이 스킬들 마저 제정신이 아니라 손맛을 기억하여 찾아온 복귀유저는 울적합니다..

*주의. 복귀자라 어떤 게 좋은지 잘 몰라서 좋은데 구리다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