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검성 돼지검성 그런 소리 많이 들었는데, 요 이틀간 이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본캐 수호 40 부캐 치유 32 쪼렙을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개인적으로 불신 팟 초대해달라는 광고 때리는것보다 직접 나서서 모으는 성격인데요.

4인팟을 선호하며, 수호, 검성, 살성, 치유. 이정도 기본으로 해서 갑니다. 

저는 마도보단 검성이 있는게 좋더라구요. 크로메데 가서 함정같은 것도 광역으로 처리가 가능하니.

사건이 벌어진건 그저께. 제 치유 레벨이 31이었습니다. 늘 똑같이 불신을 돌았죠.

수호, 검성, 살성, 나... 이렇게 돌고 있었습니다.

처음 팟 모을때 검성분 레기온이 오토레기온인걸 보고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이 팟으로 두번째 바퀴를 도는 순간 시푸스의 방패가 나오더군요.

수호 40동안 키우면서 그리고 아는 사람 살성 부주로 불신 주구장창 돌리면서 한번도 못봤던 시푸스였습니다.

크로메데 무기를 여섯번이나 봤지만 시푸스는 처음 본거였죠. 

전 흥분했죠. 좋아서 (^_^)

"저 루팅 잠시요~!"

전 수호님하고 상의하고 주사위를 굴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호님이 저는 방패 있으니깐 치유님 가지세요, 이러는 겁니다.

기쁜마음에 주사위를 굴리는 순간 밑에 채팅창에 어이없는 글이 보이더군요.

돼지검성 : 저 방패
돼지검성 : 손

채팅창에 이렇게 써놓고 주사위를 굴리더군요...

저보다 숫자 높게 나와서 그 돼지검성이 먹었습니다.

먹고나서 -ㅅ-

돼지검성 : 치유님 죄송

이러는데 진짜 쳐죽이고 싶더군요.;;

저 그냥 짜증나서 파탈하고 나왔구요.

한시간동안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또 불신을 갔습니다.

이번엔 레기온끼리 팟 사냥을 했구요.

저, 수호, 검성, 살성, 마도. 5인팟으로 갔습니다.

세바퀴 돌았나? 시푸스의 방패가 또 나오더군요. -ㅁ-;;

수호님이 또 저보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또 기쁨마음에 주사위를 굴렸죠. 52...

근데 같은 레기온의 검성도 주사위 굴리더군요. 17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먹었긴 했지만 기분이 나쁘더군요.

같은 레기온 사람인데도 이럴수가 있나 싶더군요.



검성이 방패 껴서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알기론 좋은거 없거든요.

전 여태 방패들고 탱하시는분 본적도 없고...

그리고 방패 돌릴려면 미리 말을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안데리고 가지, 미쳤다고 방패 쳐 굴린다는데 검성 데리고 가나.

모든 검성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부 돼지들한테 질렸습니다.

앞으로도 양손검, 창, 장검, 방패 다 쳐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