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이



사바나 평원의 물소떼 대이동마냥



꼽사리 껴서 활질 깨작깨작하는데



 

위치 마족  위치 마족



도망감 도망감 도망감



계속 채창에 올라오더라구요....





보통 위치 마족   위치 부활좀   이거였는데





재빨리 계속 도망간다길래 살성인가?? 하고 미친듯이 달려갔죠





같이 가던 검성...살성...분들 앞질러 가시고..



같이 가자는 제 말은 채창에 밀려 올라갈 뿐이고...



같은 가죽인데..



난 가죽이고 쟨 판금인데...





....



무튼



저 멀리서 열심히 도망가는 빨간 아이디 포착!!!





재빨리 대충 이동동선 파악하여 미리 앞쪽으로 가서 대기!!!







훗....





넌 올가미 한방이면 



그대로 다이다......내 댐지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올가미의 옵션 하나만은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거리 25M



적 포착!!



올가미 발....사...!!



를 하려는 순간







왼쪽 동그라미에 들어오는 활 모양..



..활 모양...



...활 모양..........















.... 그냥 길 비켜드렸어요...







결국 이속 업 쓴 살성분이 쫒아가시더니



잡으시더군염...





마지막 발악을 하셨는지





폴짝폴짝 뛰면서 있시게 몇개 던지시던건 같던데..





....계속 허리를 숙이며 이쑤시게를 피하던 살성뉨...





....올가미였던 것 같은 이쑤시게를 피하시더니...



저격으로 이어지는 이쑤시게마저 가볍게 넘겨주시고...



급기야 강습으로 추측된 이쑤시게 한발을 슬쩍 흘려주시곤...





멀리서도 보인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미소를 지어주심과 동시에



공중으로 띄우시더니 발길질 몇번하니깐



까마귀 궁성님 날개 피시더군염..





글은 길었지만



정말 찰나의 시간!





메트릭스 보는 줄 알았음



살성님 썬그라스만 꼈었음 완전 네오였셂..







웬지 힘이 빠져



터벅터벅 궁성님하께로 걸어가



개인 상점...







님..... 도망 다니시느라 욕봤어열....



활모양 보곤..



차마 때릴수가 없더라구열.... 조용히 귀환타세요...







조금있다가



슝~ 하고는 귀환 타신 궁성님





.... 제 마음은 전달 되었을까요...-ㅅ-...







무튼 아침부터 뛰댕기느라...



폴짝폴짝 뛰어서



류머티스 관절염 걸릴뻔한 제 무릎이 고통을 호소하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