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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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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이단본진에서 험한꼴 당했다!!살성을 요즘 키우는데 유일퀘팟을 기다리다가 본진팟 궁성을 모신다기에 기다릴겸해서
궁성으로 접해서 손했죠. 엊그제 돈주고 산 크로메데... 솔직히 일반몹을 상대로 좋은건지 모르겠더군요. (개인적으로 굳이 크로에 목메지마세요) 정예몹을 상대로는 얼마나 나올지도 궁금했죠.. 어쨌든간 도착했습니다. 렙들이 37-40. 수호님이 중간에 급한일이 있어서 나간다더군요. 근데, 대타로 42수호를...;;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타를 먼저구했던 치유님 대타렙이 36렙..;;; 역경치...ㄷㄷㄷ;; 36렙 치유가 괜찮다고 해서 그냥 했죠. 42수호도 모르고 들어왔으니 그 수호를 초대한 기존 수호가 ㅄ이죠. 근데, 이 42수호도 상황이 그러하면 일단은 36치유한테 사과부터 해야하는데, 경험치 1만4천 들어온다는 치유한테 한다는 말이 '불신보다 잘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러더군요. 밉상인 말만 골라하더군요. 제가 잡몹들을 떼어내는 역할들을 맡았는데, 잡몹 완전히 떨어지기전에 포획 잘못쓰면 잡몹까지 그냥 다시 붙잖아요. 그래서 잡몹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는 포획을 자제해달라고 그랬더니 머라머라 궁시렁거렸지만 안쓰긴 하더군요. 근데 하는 도중 잔소리가 왜이리 많은지... 궁성님아 풀링좀... 궁성님아 뭐하세요.... 궁성님아~ 궁성님아~~~ 하지말라고 해도 알아서 하는데 성격이 급한건지... 그냥 참고 했죠. 갑자기 저한테 언제 가냐고 물어봅니다. (그 상황으로 봐서는 '너 안꺼지냐' 라고 들렸어요) '왜요?' 반문을 하니 아는 궁성을 부를까한데요. 솔직히 저는 그냥 퀘팟을 기다리는 거여서 그냥 나가도 상관없었지만 꼴베기 싫어서 '아 저 오래할껀데요' 했죠. 그냥 다시 그러고하는데, 갑자기 수호가 한다는 말이 '궁성님아 딜이나 좀 보태시죠??' 라고 까대기 시작하더군요. 첨엔 몇마디 맞서다가 '네 잘못했어요. 천민궁수가 잘못이죠. 죄송해요' 했더니 계속 지는 잘못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여기서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스킬쿨 다돌리는데 무슨소리하냐... 그랬더니 자기가 날 쭉 지켜봤데요. 스킬 몇방쏘고 평타 날리더라고... -_-; 어이가 없어서..따졌죠. '아는 궁성 있다고 했죠? 그 궁성 아이디를 불러보거나 그 궁성한테 물어보라고 어떤 궁성이 스킬을 무한으로 쏴대냐고' 그랬더니 자기도 궁성 다 키워봐서 안다 뭐 어쩐다 헛소리를 하면서 저하고 말다툼을 했죠. 솔직히 파티원들끼리 귓말로 그 수호 욕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42렙에 본진와서 빨대처럼 경치 빨아먹는게 뭐 자랑이라고. 갑자기 수호가 '그럼 제가 대타 구하고 빠질게요' 하더라구요. 제가 '네 그래주세요' 그랬죠. 근데 이 수호가 귀족클래스를 이따위로 대하나 싶었는지 그냥 파탈을 해버리는겁니다. 대타도 안구하고. 자기 없이 파티가 얼마나 잘 돌아가나보자 했나봅니다. 검성이 둘있었어요. 저희파티에.. 제가 징찍고 설명해가면서 했어요. 별사고 없이 잘되더군요. 옆에서 그 수호 파탈만 하고 지켜보더군요. 전멸하는걸 보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그런건 없었죠. 파티에선 그 수호 나간담에 1.4먹는다던 치유님이 4.5가까이 나온다고 좋아라하고 다른 파티원도 1만이상 올라갔다고 다 좋다더군요. 어쨌거나. 살성으로 요즘 본진가다가 궁성으로 가니.. 크로메데를 들었어도 딜이 참 민망하긴 하더군요. 미안해서....그래서 더 열심히 스킬쿨 돌렸는데, 모르는 클래스는 걍 평타질 하고 노는줄 아나봅니다. 궁성의 현실이 이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