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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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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가 바라보는 호법성!!안녕하세요 옆집에서 치유가 놀러왔어요
문득 잠이안와 요런글 글하나 적어봅니다. 평소에 호법성에 대해 느끼는 점이 많았거등요. 1. 호법성과 치유성의 묘한 관계!! ------------------------------------------------------------------------------------------------------------------------------------------------- 요즘에는 어느 팟을 가두 치유와 호법이 거의 필수이죠! (그러다 보니 귀족 소리 듣기두 하구요.) -전에는 드라웁동굴에서 나오는 깊은 심연의 유일 사슬템 주사위 전쟁과, 용신장 전곤의 2가지 문제로, 약간의 갈등의 골이 있었기두 했지만요- 하지만, 요즘같이 치유와 호법이 큰 역할을 하는 때가 없었던듯 합니다. 치유와 호법이 칭구라면 아마 그 팟은 히틀러만큼의 무게중심? ㅋㅋ 아마 한마디루 치유와 호법은 서로 미워두 다시한번~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당. 제 얘기를 잠시 하자면요. 저는 본케가 궁성이었는데요. 예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드라동굴팟에서(45만렙일당시, 애드만 나면 눕는게 다반사였던때였죠ㅋㅋ) 치유님이 호법님하테 힐 안준다구 화내서 치유 호법 둘이 싸우구, 호법이 화나서 귀환타버렸던 적이 있었어요. 궁성이던 저는 '치유가 자기를 힐하면 될것을 왜 호법하테 힐달라라 하지.' 라 여겼죠. 아마 지금에 와서도, 부케를 키워보1지 않은 많은 격수들은 치유화 호법의 묘한 관계를 이해 못할거 같아요ㅋ (물론 저두 호법을 키워본다면 더 확실히 알겠지만, 지금은 치유입장에서의 딱 절반만큼만 알게된듯해요) 겜하다보면 안타깝지만 호법과 치유가 싸우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치유 : 이런 오뎅, 호법이 애드났는데 나하테 힐을 안주드라니깐" "호법 : 이런 무릎팍, 치유가 나만 힐을 안줘서 한시간동안 계속 자힐하면서 사냥했다니깐"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안타깝습니다..ㅠ 저같은 경우엔, 파티에 들어가면 파티창 정렬을 하는데. [5. 궁성, 마도, 정령 원거리직업] [4. 검성] [3. 살성] [2. 호법] [1. 탱커(수호or검성) ] 로 해놓거등요. 당연히 탱커야 빠른 힐과 정화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2순위가 호법인 것은 (1) 파티 첫 5분동안에 호법님에 대한 빠른 힐 정화를 통해, "전 호법 힐 잘줍니다" 라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함이랄까요ㅋ (2) 그러면, 기분 탓인지 몰라두 호법님들이 절 잘 챙겨주는 듯 하다는ㅋ;;;;; (3) 그리구, 호법님의 <잔인한 포획, 수면, 석화> 등 침묵상태로 만드는 디버프를 빠르게 해제해서, 힐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는거죵. (솔직히 s랭 다니면서, 살성이 2순위가 되었지만서두;; ㅠㅠ) 물론, 저는 다른 치유와 파티를 하지 않기때문에 다른 치유들의 성향은 잘 모릅니다만. 이런 저라면 호법님들께 감히 이런 말씀 드려두 될까요! "호법,치유 서로 도와 눕지말고 유일,영웅 득템하자~~!!" 제 친구목록의 80%는 [호법성] 이랍니다 ^^ 2. 호법님들에 대한 진심어린 위로 --------------------------------------------------------------------------------------------------------------------------------------------------- 만렙 기준으루, 상층 인던과 포에타를 다니면 정말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당. 제가 생각하기에 전 호법캐릭을 키워도 잘 못할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호법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 이죠. 뒤에서 힐 하면서 호법님들 보면서 놀라워할 때가 많은데요. 호법성이 하는 일을 보면, (1) 평상시 몹을 상대루 하는 근접딜러의 역할 (2) 검성, 살성들의 "고취"의 무한반복 요청에 대한 부응 (3) 파티원의 피통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ㅡㅡ; (4) 지속적 피통 관찰 후 위험시의 힐러의 역할 (5) 내 젤리, 내 풍임에도 풍 달라면 줘야 하고 ㅠ (6) 내 진언인데 자꾸 질주 켜달라는둥 마력 켜달라는 둥 잔소리 들어줘야 하고 ㅠ (7) 버프 맡겨놨냐? 30분마다 버프 돌리는 알람 역할;; (8) 대량 애드 시의 적절한 신속, 결계 써줘야 대며.. (9) 마지막으루 위 8가지의 동시 사용!!!!!!!!!! ㅡㅡ (저는, 한번에 두가지 밖에 못합니다. 힐, 정화 ㅋ) 이게 말인가요~ 막걸리인가요~ 이걸 어찌 호법이 혼자 다 해야하는지! (물론 익숙해진 분들은 잘 하시리라 여기지만.) 그러나, 문제는!!! 이걸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것 말고 다른 곳에 있습니다! 치유하면서 보니깐 답답한게, "격수들이 호법이 이렇게 많은 걸 한다는걸 몰라!!!!!!!!!!!" (ㅅㄷ이들아 니네가 호법 키워보구 풍,고취 달라 해;; 전 그래서 암말 안합니다 ㅋㅋㅋ) 쉽게, 인던서 대량 애드났을데 파티원 암두 안죽구 간신히 살아나면 격수들 하는 말 : "와, 치유님 쩌시네요~" "치유님 신컨?" "치유님 목숨의 은인!!" 아~~~~~~~~~~~ 부끄럽습니다... 결계때문에 피 별루 안빠졌구, 신속 받아서 힐 빨리빨리 들어갔을 뿐이고, 애드난 몹 나 때려두 쾌주받아 죽지 않았던 것인데!! 전 이런 대우 받으면 호법 못할 거 같습니다 ㅠㅠ 9가지 일을 해야 대는데, 공은 치유하테 돌아가다니요.. 전 이런 때 이렇게 말합니다. "호법님때문에 간신히 살았네요. 호법님 센스 쩌시네요!" 다른 격수들은 몰라두 치유들은 다 압니다.. 치유 혼자서는 절대 저리 못한다는 것을요.. (호법이 사슬 파템 다 먹어가두 미워할수 없다는걸요ㅋ) 혹시, 격수분들이 이 글 읽고 계신다면 부탁 하나 드릴게요. "치유님 결계좀요" <- 자제쩜... ㅠㅠ 3. 내가 본 호법성!! --------------------------------------------------------------------------------------------------------------------------------------------- 호법님들두 그렇겠지만, 파티플레이 10분만 해보면 '아, 이 호법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호법님들두 '아 이 치유 이런 넘이구나~' 느끼시겠죠ㅎ) 제가 겪어봤던 호법님들을 생각해보면, (1) 순도 100% 딜러 (10%?) (2) 딜러와 힐러의 가느다란 줄타기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루 하는 호법 (약 90% 대부분) (3) 순도 100% 힐러 (1%) 많은 호법님들이 (2)번의 카멜레온 같은 역할을 하구 계십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래서 힘드시겠다는 생각이구여. 최근에는 (3)번을 필수로 요하는 상황이 많죠. A랭이나 S랭 갈때 막보스 잡는 시간이 있으니깐요. 근데, 보면 (1)의 딜링만 하시는 호법님들의 경우에 가끔 치유와 트러블이 생기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몹이 3말 이상 애드 납니다~~ 쩌는 탱커는 대부분 몹의 어글을 먹어줍니다만.. 많은 경우, 그렇치 못해서 몹의 어글이 방치되면, 힐어글때문에 치유를 패게 되어있죵. 이때, 치유 패는 몹을 골라서 패줘서 치유 대신 어글을 먹어주시는 호법님 고맙습니다!! 근데, 탱커를 패는 [1]번 징표 몹만 죽을때까지 패시는 호법님이 계시다면.. 섭섭합니다 ㅠㅠ 치유는 판금 아닙니다 사슬입니다ㅠ 치유 방패 그거 방패방어 낮아서 데미지감소 별효과 없습니다ㅠㅠ 조개처럼 생겼지만, 진짜 조개껍데기입니다.. 요즘 불꽃살성이나 불패호법 같이 "마저치유" 아니믄 안놀아줍니다ㅠㅠ 펜릴,미라젠트 아니면 피통 딜딜해요ㅠ 치유의 힐 스킬을 "개인힐, 파티전체힐"로 나눌수 있는데 NC는 희한하게두 "파티힐"의 힐량을 개인힐 힐량보다 어마어마하게 높여놨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루 위험 상황시의 구조는 (1) 치유가 파티힐루 전체파티원에게 힐 시전 (2~3)초 (2) 그 동안 힐 어글땜시 치유는 몹하테 조낸 다구리 당함 (3) 결국 피가 가장 많이 빠질 수 있는 직업은 "탱커, 치유" (4) 그러나, 탱커는 피채우는 스킬이 많구, 방어력이 높음 (5) 치유는 조낸 맞는거다. 귀족같은 소리!! ㅡ.ㅡ 한마디루 하고 싶었던 말은, 위험한 상황에서는 치유를 믿구 치유피가 50% 이하로 내려가면(쾌유의주문이나 치유의빛 시전시간 고려하면 치유 피가 약 6-70% 이하가 되면) 치유 좀 챙겨주세요 ㅠㅠㅠㅠ 징징징 ㅋㅋ 광역공격에 호법님 피 깎인 거는. 파티힐루 채워드립니다!! 서로 믿구 상부상조하는 사회!! ㅋ (저두 궁성으루 파티할때가 타격감두 나구, 치명타 대미지 숫자두 눈에 들어오면서, 강해지는 기분을 만끽하고 잼납니다. 호법님들 역시, 딜링할때가 더 재미있으리라는 것은 쉽게 알수 있습니다! ) 다만, 치유를 불쌍히 여겨, 가끔은 치유 목숨 한번 살려주세요~~~~~~!! 4. 나와 궁합이 맞는 호법!! --------------------------------------------------------------------------------------------------------------------------------------------------- 글이 우쩌다보니 완전 길어졌는데요. 제가 사랑하는 호법님이란! (1) 저 피 빠지면, 애교성 소생의주문 하나 걸어주시는 호법님 ("내가 너 피 빠지는지 계속 보고있다" 라는 메세지라고나 할까여? ㅋㅋ) (2) 완전 대량 애드시, 신속만 먼저 슬쩍 넣어주시구 상황을 봐서 (살성의 연막탄이나, 궁성의 흙먼지덫, 마도의 수면폭풍, 정령의 단체굴렁쇠) 정 안되겠다 싶을때, 내가 몹 어글 다 먹구 죽는 한이 있어두 너희들을 살려내겠다!!!! 며 결계를 주시는 호법님 ㅋ - 이때는 제가 호법님 집중힐 해드려용 ㅋㅋ (3) 굳이 위험하지 않을 땐, 열심히 몹 때려주시는 호법님! (용기서 드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4) 예쁜 호법님!! -ㅈㅅ.. 봄날씨 탓인가요..;; 전 파티 하구 호법과 궁합이 맞다구 느낄 때가 호법님이 쾌유의 주문을 자기에게 3회 미만으로 넣었을때!! 인 듯 해요 그러면. 아 내가 호법님 피를 잘 채워주어서 나하테 믿음을 가지셨구나~ 싶더라구요 으아,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호법님들 사랑합니다!!! p.s 호법 아닌 분들이 읽으셨다면, 호법님들을 위해 인던 입장하거나 부활하면 - 꼭 살짜쿵 움직여주시길!!! -클릭 안되서 버프 안들어가구. 미쳐요 ㅋㅋ p.s 2 간혹 치유인 제게 마력 회복을 넣어 주시는 호법님. 그분들이 진정 천사가 아닐까 싶어요. 얼마 전에 들었는데, 마력 회복 조차도 마나가 소모되는 스킬이라더라구요 ㅠ 공홈에 야야아파요님이 호법 게시판에 쓴 글인데요 읽어보니까.. 아 나도 팟사냥할때 저리 해야겠구나 싶은 점도 있네요.. 재밌어서 가져왔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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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