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을 다녀오면서 잠깐 짬을 내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를 걸어봤다.
출장이라 마음 편히 놀 순 없었지만, 저녁 바닷바람 맞으면서 해변가를 걷는 순간만큼은 완전히 여행 기분이었다. 반짝이는 야경 사이로 파도 소리가 들리니 하루 피곤함이 싹 가시는 느낌.

걸음을 옮겨 근처에서 회 한 접시도 맛봤다. 부산에서 먹는 회는 확실히 특별하다. 바다 바로 옆에서 먹어서인지, 그냥 더 신선하고 맛있다.

다음날 아침에는 부산역 근처 ‘거대곰탕’으로 이동해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깔끔하고 깊은 국물에 고기도 넉넉해 서울 올라오기 전에 제대로 몸보신한 기분.

이렇게 짧았지만 알찬 출장 겸 여행이었다. 다음에는 일 말고 제대로 여행으로 다시 내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