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성은 흔히 "군중 제어 스킬" 이라는 것을 가졌습니다.

 

 

뭐, 흔히 "군중을 제어한다"라고 하면 (구)스타크래프트의

 

다크아칸이 시전하던 "그 스킬"을 떠올리실지 모르겠지만,

 

 

아이온에서는 다릅니다.

 

 

이 군중 제어 스킬이라는 것은 "공포" 스킬로 통하는데요,

 

 

대상에게 공포감을 주어 대상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공포 스킬은, 흔히 "드리블"이라고 불리는 기술만 제대로 익히면

 

적을 공포상태로 만들고 어디로 이동하게 할지

 

공포를 시전한 시전자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주변이 온통 선공몬스터로 가득한 곳에서는 정령성에게 함부로 달라들지 않는 것이

 

상식화 되기도 했습니다.

 

 

정령성이 PvP의 정상에 설 수 있게 해 준 스킬, 공포 스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공포 스킬의 효과 -

 

 

 

일단 공포 스킬의 효과라 함은, 흔히 알고 있는 "이동속도 저하"라거나, "행동 불능"이라거나, "아이템 사용 불가"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사실 일반적으로 빼먹고 지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속성 방어력 하락에 대한 부분인데요,

 

 

천족의 경우 공포 스킬을 사용하면 대상을 "불의 정령"으로 변이시키고, "물 속성 방어력"을 하락시킵니다.

 

마족의 경우는 공포 스킬을 사용하면 대상을 "물의 정령"으로 변이시키고, "불 속성 방어력"을 하락시킵니다.

 

 

이것은 각 종족의 50레벨 신성력 소환 정령을 보면 쉽게 납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불속성이 물속성을 잡고, 물속성이 불속성을 잡는다는 건 납득이 가지 않지만요.)

 

 

 

 

 

1. 영혼의 절규

 

 

가장 처음에 배우는 스킬입니다.

 

시전시간이 다소 있지만, 그만큼 공포상태가 되어 "굴렁쇠"가 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초반부부터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사랑받는 스킬입니다.

 

게다가 무려 스킬북 습득이죠!

 

 

하지만 이 영혼의 절규 스킬에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동속도"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상의 이동 속도가 11이라면, 대상이 공포상태가 되는 순간,

 

나를 중심으로 이동속도 11로 멀어져갑니다.

(심지어 어비스에서 사용하면 거의 2배의 속도로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때문에 영혼의 절규 스킬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대지사슬"과 함께 연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PvP시에도 해당되고, 파티사냥시 임시 메즈시에도 필수입니다.

(대지사슬 뿐만 아니라 속박으로 임시로 묶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10~15초 정도 대상을 무력화 합니다.

(레벨차이나, 유저인지의 여부에 따라 시간이 변동하므로 시전후 반드시 확인해 줍시다.)

 

 

 

 

2. 공포의 절규

 

 

똑같은 절규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공포의 절규는 37레벨에 습득하는 "스티그마" 스킬입니다.

 

이 공포의 절규 스티그마는 나를 중심으로 15M 내에 있는 적들 최대 6인을 공포 상태로 만듭니다.

 

 

공포의 절규 스킬을 사용하는 데에는 나름의 요령이 있는데요,

 

 

바로 "파장"의 이해입니다.

 

 

물방울이 고요한 호수에 한 방울 똑 떨어지면,

 

그 물방울이 떨어진 지점으로부터 원형의 파장을 그리며 점점 퍼져나가는데요,

 

공포의 절규를 사용하게 되면 이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나를 중심으로 적들이 원형의 파장을 그리며 멀어져갑니다.

 

또, 레이더에서 내 캐릭터를 나타내는 "녹색 동그라미"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첫번째 원.

 

그 원이 자신으로부터 정확히 15m까지 그려져있습니다.

 

그 원 안에 자신이 메즈하고자 하는 대상이 있는지 힐끔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어느어느 대상이 메즈가 될 것인지에 대해 이미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공포의 절규는 워낙 많은 수의 대상을 메즈하기 때문에 그런지,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가 아예 자체 내장되어있습니다.

 

 

때문에 공포의 절규를 당한 대상에게 대지의 사슬을 시전해도

 

대상의 이동속도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항만 뜨지 않는다면 대미지는 들어갑니다.)

 

 

 

 

3. 즉시 변이

 

쿨타임이 5분이나 되지만 시전하는데에는 시간조차 걸리지 않는

 

"즉시시전" 공포입니다.

 

42레벨에 스킬북으로 습득합니다만, 이 스킬북은 사냥도중에 드랍되거나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경매장에 매물이 올라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즉시변이는 불의의 사태에 대응하기에 아주 좋은 공포 스킬입니다.

 

 

정예 솔로잉 중에는 대상이 대지사슬과 속박을 연속으로 저항했을 때,

정령성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에 한 몫 거들 수 있습니다.

 

파티 사냥중에는 치유성에게 몰린 다수의 몬스터를 처리할 때,

혹은 치유병이 치유를 시전하고 있는데 침묵 스킬이 없거나 쿨타임일 때.

 

PvP시 적에게 기습을 당하고 아주 잠시 적이 빈틈을 보였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은 다재다능한 스킬입니다.

 

 

하지만 쿨타임이 5분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써야하고,

 

몬스터의 경우 최대 3초까지는 굴렁쇠가 되어주지만,

 

유저의 경우 1초~2초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굴렁쇠가 되기 때문에

 

즉시변이를 사용하자마자 바로 영혼의 절규 시전을 들어가 줘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4. 절망의 저주

 

정령성의 충격해제 연계기로 등장한 스킬입니다.

 

적을 잠시동안 공포 상태로 만들고, 움직이지 못합니다.

 

때문에 반격용 스킬로 정말 적절하다고나 할까요!

 

 

 

 

 

 

 

공포 스킬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공포의 절규와 즉시 변이의 경우는 이동상태 저하 디버프가 걸려있던 대상에게 사용하면

    공포가 풀린 뒤, 이동상태 저하 디버프가 해제됩니다.

    (※공포 스킬의 이동속도 저하 디버프가 훨씬 상위 스킬임※)

 

2. (파티) 벽이나 절벽이 없는 곳에서 함부로 공포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포풍애드"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주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티의 경우, 파티 분위기가 흐려질 수 있고,

 

1번의 경우 정예 솔로잉이 아니라 PvP 상황이라면 어비스 포인트가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 벌어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