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온 오베부터 살성을 키우다가  여러가지 단점때문에 게임을 접었는데
그중 하나가 데미지 미터기가 없다는 것이죠.


인던에서 딜러로 가장 보람을 느낄때가 

첫째,  처음 접하는 인던을 클리어 했을때 인데
이때는 사실 미터기가 없어도 됩니다.  깼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것이죠.

둘째는 같은 인던을 여러번 돌때마다 나의 DPS 가 오르는 재미 입니다.

모든 MMORPG의 파티사냥이 그렇듯 비슷한 곳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도는건데
미터기가 없다는 것은 아무런 성취욕을 가질수가 없더라구요.

뒤늦게나마 미터기가 생겨났다니 다행이군요.

미터기로 인해서 각종 정보가 공개되어야지 딜러들의 목표의식이 더 생겨날것이고,
또한 엔씨가 제대로된 발란스를 잡을수가 있죠.

와우 이야기를 해서 미안한데  와우에서는 총 30개의 클래스가 있습니다. (10클래스 * 3특성)
이중에 딜,힐특성을 빼면 대략 20여개 클래스인데  딜러마다 큰 DPS 차이가 없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템이라면  1등과 꼴찌 간에 큰 차이가 없다는거죠.

그렇기에 5인인던, 10인레이드, 25인 레이드 갈때마다  dps 1위 하는 클래스는 항상 틀립니다.
미터기가 없어서 정보가 없었다면 이런 밸런스가 유지 될수 있었을까요.

블리자드도 이걸 잘 알고 있기에 매번 패치를 정확한 수치를 공개 해가며 하는것이죠.
ex) 전사의 xxx 스킬의 데미지가  17 % 하향이 되었습니다. 등과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