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

 

요즘 미터기 나와서 다들

 

자신의 대미지/초 를 계산하면서

 

장비를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고 계시죠?

 

 

 

그런데 요즘 정령성이나 궁성들이 DPS 측정기를 사용하면서

 

너무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 같아서 한 마디 남깁니다.

 

 

 

1. 내 DPS는 높으니까 난 짱 센 거임.

 

 

현재 DPS 측정기의 측정 기준은 무엇입니까?

 

 

공격스킬의 사용 ~ 경험치의 획득

 

 

이 구간까지 사용한 스킬들을 텍스트 분석해서

수치들을 더해서 계산하죠?

 

 

DPS는 초당 들어가는 대미지의 양을 계산하는 것으로,

 

"순간딜"의 측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무슨 개소리냐면요,

 

 

 

 

파티사냥을 할 때.

 

내 DPS를 측정해서

 

초당 4천 이라고 나왔다고 칩시다.

 

 

 

보통 파티에서 몹 한마리 잡을 때 몇초 걸립니까?

 

2~3초 걸리죠?

 

 

그럼 당신이 그 몹 한마리 잡을 때 까지 한 딜링은 고작

 

8천~1.2만입니다.

 

 

 

 

정령성이 극마증 세팅을 하고,

 

도트스킬 먼저 쓰고 정령 명령을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약 3천대의 DPS가 나옵니다.

 

최소한 2800 정도는 나오죠.

 

 

그러면 정령성이 몹 한마리를 잡을 때 까지 준 대미지는

 

5800 ~ 6000 입니다.

 

 

6천이면 솔직히 말해서 침식 첫타 대미지가 극마증 기준으로 1천.

 

지옥의 고통이 약 2천.

 

그리고 뭐, 진공폭발 하나 더 썼다고 할까요?

 

그럼 진공폭발까지 약 2800.

 

 

5800.

 

 

몹 한마리 잡을 때 까지 준 대미지는 5800입니다.

(근데 보통 마도성은 26레벨에 이미 신성력 스킬가지고 크리티컬 발동시 5300대 나옵니다.)

 

짱 쉬운 개소리죠?

 

 

이게 DPS를 맹목적으로 신용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2. 그럼 내 직업군이 센지 안 센지의 기준은 뭘로 재야됨?

 

 

당연히 정해져있죠.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인던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가 지속되든 지속되지 않든

 

1초 간격으로 대미지의 평균이 구해지는 DPS 미터기를 써야합니다.

 

 

 

인던 마지막에 갔을 때

 

국민셋 맞춘 격수들보다 수치가 더 높게 나왔다면

 

당신은 킹왕짱 센 겁니다.

 

 

 

 

 

정령성은 현재의 DPS 측정기 가지고 대미지 측정해서

대미지가 좋네 나쁘네라고 할 수 있는 직업군이 아닙니다.

 

 

정령성은 "피통이 큰 몹"을 잡아야 겨우 본전치기이고,

 

마도성은 피통 큰 몹을 잡으나 작은 몹을 잡으나

 

본전치기 이상 한다는 겁니다.

(이건 전에 루이첼님이 올리셨던 스킬 효율 비교 글을 읽으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정령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좋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부정하는 낙관적인 태도는

 

새로운 발전을 막는 장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