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다르 서버에서는 키스크 테러에 관한 이야기가 한창입니다.



사건은, 한 플레이어가 상대 종족의 키스크를 파괴하면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키스크를 파괴당한 플레이어는 ‘복수’를 하고자 상대의 키스크를 파괴였고,

이러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아 다시 상대의 키스크를 파괴하게 됩니다.

 


 

▲ 분쟁의 시작 키스크..

 

 

 

시작도, 끝도 알 수 없을 이러한 분쟁은 결국에는 다소 거친 표현 방식으로 서로를 비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서버게시판을 통해 이에 대한 분쟁의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분쟁으로 같은 키스크 자리를 공유하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들은

키스크 설치의 자리가 사라졌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냄과 동시에

키스크를 파괴함으로써 전쟁이 없는 일명 저주 서버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 "비다르" "키스크 테러" 라고만 검색해도 관련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사실 키스크는 애초에 부서질 수 있게 만든 아이템으로서

초창기의 아이온에서는 상대 종족의 키스크 파괴를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PvP에 점차적으로 제약이 따르면서

어비스에서의 키스크 파괴가 서버 내에서의 PvP를 저해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키스크를 보호해야 한다는 플레이어들은 '이동식 키스크를 통해서 상대방 진영까지의 거리를 좁힐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쟁을 활발하게 유도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게다가 한 종족에 많은 플레이어가 편중된 서버의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대 종족의 보호(?) 차원에서라도 키스크를 보호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입니다.

 

 

 

"전쟁에도 약속이 있다." 전쟁에 제네바 협정이 있다면, 아이온엔 키스크 보호 협정이?!

 

 

 

반대측면에서는 이것은 말 그대로 게임 내의 분위기일 뿐이며,

프로그램적인 불법 사항도 아닌데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약간씩 보호를 해주자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키스크에 대한 공격 행위가 비난의 대상이 될 만큼 해악을 끼치는 행위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들 역시 서버 내의 전쟁이 활발해지는 것을 바라고 아이온에 대한 애착을 둔 플레이어로서

키스크 테러가 과거에서처럼 전쟁에서의 재미와 전략이었듯이

종족 간의 전쟁을 발생시켜 오히려 PvP를 더 활발하게 만들지 않겠느냐는 의견 입니다.

 

 

 

 

 

분쟁의 중심이 된 키스크 파괴!

아이온 인벤 여러분은 상대종족의 키스크 파괴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